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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7년만에 최고치 美국채수익률에..'발목'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7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미국 국채수익률이 뉴욕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93.00포인트(0.78%) 하락한 2만4706.41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8.68포인트(0.68%)와 59.69포인트(0.81%) 떨어진 2711.45와 7351.63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장초반부터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3%대로 급등하면서 흔들렸다. 이날 10년 국채수익률은 3.074% 수준까지 치솟으며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올바른 일”이라고 평가했다. 오는 6월 뉴욕 연은 총재로 부임하는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올해 3~4차례 금리 인상 경로는 여전히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달러화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0.72% 오르며 93.457까지 올랐다.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실업률이 떨어지는 가운데 재정적자가 확대되면서 내년 10년 국채수익률은 3.6%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채권 발행이 불가피하고, 이는 곧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15% 상승한 14.63을 기록했다. 이는 5주 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연준이 올해 추가적으로 금리를 3회 올릴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반영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탔던 다우지수는 홈디포의 실적 부진에 제동이 걸렸다. 전 분기 홈디포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4.4% 오른 249억5000만달러에 그치면서 시장의 예상치(251억5000만달러)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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