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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이란 원유 수출 제한 압박 속 급등
2018/06/27 04:2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6일(현지시간) 급등했다. 미국 정부가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을 추진하면서 원유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이날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원유 [사진= 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45달러(3.6%) 상승한 70.5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5월 24일 이후 최고치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도 1.58달러(2.1%) 오른 76.3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 정부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조치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미 국무부는 국내 기업은 물론 동맹국에 이란산 원유 수입을 오는 11월 4일까지 중단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미국산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단숨에 배럴당 70달러 선을 뚫고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날 결정이 이미 예고됐다고 입을 모았다.

트래디션 에너지의 진 맥길리언 부대표는 경제매체 CNBC에 “미국은 이란을 완전히 고립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RBC캐피털마켓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전 정부의 이란산 원유 수입 중단 모델을 채택할 경우 내년 상반기 원유 시장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이것은 이란 정권을 붕괴하기 위한 시도”라면서 “기업들은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킬더프 파트너는 또 “(프랑스) 토탈과 (영국) 셸도 이란산 원유를 더는 사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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