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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각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위험자산↑ vs 안전자산↓
2019/09/11 20:28
 

[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갈등 해소 기대감이 고개를 들고 전 세계 주요국이 경기부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돼 11일 세계증시가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 반면 안전자산은 하락하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 홍콩의 정국 리스크가 완화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전격 경질하면서 이란과의 긴장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돼,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한층 강해졌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0.3% 상승하고 있다. 앞서 아시아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0.5~1.5% 올랐으며, 유럽증시 장중 범유럽지수는 5주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미국 주가지수선물도 뉴욕증시의 상승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선물 11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최근 지표 부진이 이어지자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이미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2018년 초 이후 7차례나 인하했고 외국 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부 외국인 투자 쿼터 제한도 철회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2일(현지시간)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채권매입 프로그램 재개 신호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자산매입 규모와 관련해 충분한 화력이 남아있지 않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도 ‘리스크 온’ 모드가 반영되고 있다. 미달러는 엔 대비 107.795엔으로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파운드는 미달러 대비 이 주 초에 기록한 6주 만에 최고치인 1.238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품통화인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도 각각 0.1% 가량 오르고 있으며, MSCI 신흥시장 통화지수는 8월 중순 이후 최고치로 뛰었다.

반면 지난 8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랠리를 펼쳤던 엔은 9월 들어 미달러 대비 2% 가까이 하락했다.

ECB가 이미 마이너스인 예금금리를 한층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 유로는 미달러 대비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6월 이후 3% 내렸다.

하지만 ECB의 경기부양 화력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독일이 재정적 경기부양에 나설 조짐을 보이자 국채 가격이 하락하며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이 오르고 있다.

독일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1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영역에 진입했고 10년물 수익률도 사상최저치에서 20bp(1bp=0.01%포인트) 반등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1개월 만에 최고치인 1.745%로 다시 올랐고, 일본 10년물 수익률도 1개월 만에 최고치인 마이너스(-)0.2%에 근접하고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6주 만에 최고치를 가시권에 두고 있다. ‘매파’ 볼턴 보좌관이 경질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4일 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0.3% 오르고 있지만, 지난 4일 온스당 1557달러로 6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서 4% 이상 후퇴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1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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