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멘텀

오늘 한미일 북핵 협의… 北 '대화 유인책' 나오나
2021/06/21 05:11
 
김정은, 전원회의서 "대화, 대결 모두 준비"
美 성김 방한 계기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北 대화 테이블 이끌어낼 유인책 주목
백신, 식량 등 인도적 협력 여부도 관건


미국의 북핵 협상을 총괄하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대표 임명 후 첫 방한한 김 대표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진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오늘(21일) 열리는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유인할 방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며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직접 대외 메시지를 내놓은 직후 한·미·일 수석대표가 만난다는 점에서 대화 재개의 모멘텀이 될지 관심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미국 북핵 협상을 총괄하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 방한을 계기로 오늘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가 열린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성 김 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각각 한미·한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도 진행한다. 외교부는 "노 본부장이 성 김 대표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이와 관련한 모든 방안들이 협의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협의에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이끌어내기 위한 '대화 인센티브'가 제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성 김 대표는 19일 입국할 때 기자들과 만나 "생산적인 만남을 기대한다"며 한미일 3국 협의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한 바 있다.

성 김 대표와 통일부 간 협의 과정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백신 지원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 김 대표는 내일(22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통일부 측은 정치·군사적 상황과는 별개로 인도적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식량·비료 등 민생 분야에 대한 지원 의사를 거듭 표명해왔다. 특히 김 위원장이 전원회의에서 직접적으로 '식량 형편'을 언급할 만큼 북한 식량난이 심화한 가운데 식량, 백신 등 북한에 대한 인도적 협력 방안이 나올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앞서 통일부는 코백스(COVAX) 등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뿐 아니라 북한에 대한 백신 '직접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모두 준비돼 있어야 한다. 특히 대결에 빈틈없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기조를 밝혔다. 김 위원장이 직접 내놓은 메시지에서 '대화'를 언급할 것을 고려할 때, 북한이 북미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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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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