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모멘텀

SK하이닉스 스마트폰 낸드 '톱2'
2021/07/12 00:40
 
[ 박신영 기자 ] SK하이닉스가 1분기 스마트폰용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일본 키 옥시아를 제치고 ‘깜짝 2위’에 올랐다. 애플과 삼성전자 등이 중국 화웨이와 LG전자의 빈자리를 두고 격돌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을 늘리자 적극적 인 마케팅으로 빈틈을 파고든 결과다. 11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스마트 폰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점유율 20%를 기록하며 삼성전자(42%)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3%포인트가량 확대됐다. 반면 지난해 21%로 2위였던 키옥시아는 올 1분기 19%에 그치며 3위로 내려왔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이 같은 실적이 2분기에도 이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격변하는 스마트폰 시장 변화에 맞춰 적극적으로 성장 기회를 파고든 결과로 분석했다. 화웨이가 미국 제재로 주춤하고, LG전자의 사 업 철수를 틈타 주요 스마트폰 사업자들이 출하량과 판매량을 늘리면서 이에 탑 재되는 반도체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공격적인 선제 대응에 나섰다는 설명 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과감한 마케팅과 공세적인 가격 협상 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D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았던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스마트폰은 소비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멀티칩패키지(MCP) 수요 가 늘고 있는 점도 SK하이닉스에 호재로 작용했다. MCP는 여러 종류의 반도체를 하나로 묶은 단일칩을 뜻한다. 스마트폰용 MCP는 D램과 낸드플래시가 합쳐진 형태인데 낸드플래시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커지고 있다. 박찬동 SK하이닉스 낸 드플래시 담당은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고용량 MCP 채용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낸드플래시 판매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 1분기 전체 낸드플래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3.4%의 점유율로 1위 자 리를 지켰다. SK하이닉스는 12.2%로 키옥시아(18.4%), 웨스턴디지털(14.2%)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인텔 낸드 부문 인수를 마무리할 경우 2위로 올라설 전망 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약 10조원에 인수하는 계 약을 맺었으며 주요국에 기업결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박신영 기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윗글
[뉴욕] 하락 마감. FRB 금리인하 어렵다
아랫글
[뉴욕] 하락 마감. FRB 금리인하 어렵다

 

  • 윗글
  • 아랫글
  • 위로
오늘의 이슈
증시타임라인
코스피
2305.42

▼-27.22
-1.17%

실시간검색

  1. 셀트리온179,000▲
  2. 삼성전자56,200▼
  3. 코미팜6,990▼
  4. 셀트리온헬스69,500▲
  5. 한국항공우주56,800▲
  6. 에코바이오6,160▼
  7. 엘앤에프198,500▼
  8. 이루온2,570▲
  9. 씨젠33,900▼
  10. 카카오6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