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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살 주범은 전두환"이란 음모에 놀아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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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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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67 2016/05/17 11:44
수정 2016/05/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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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사태 진압작전의 최고 지휘책임자였던 당시 계엄사령관 겸 육군참모총장 이희성씨를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가 인터뷰하였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이 인터뷰 내용을 싣지 않았다. 아무래도 사회적 파장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던 것 같다. 조갑제닷컴에서 입수 보도한 인터뷰 내용 중에 두 가지 발언을 발췌했다.


최 기자 : 계엄군 출동과 발포 명령을 그(전두환)가 배후 조종했다는 게 통설입니다.


이 희성 : 법정에서도 '지휘 체계가 이원화됐다'는 말들이 있었소.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나 몰래 따로 보고받고 지시했다는 소리인데, 그건 범죄요. 그러면 내가 그냥 두고 볼 것 같소. 내가 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오. (다음 답변에는 이런 말도 했다. "전두환은 밝은 사람이지, 음습하지 않아요. 몰래 그렇게 하는 스타일이 아니오. 내 단호히 얘기하오. 광주에 관한 한 전두환 책임은 없소.")


최 기자 : 전두환이 아니라면, 누가 5·18에 대해 책임이 있는 겁니까?


이 희성 : 지휘 계통의 최고위에 있는 계엄사령관인 나와 국방장관(周永福)이오. 그래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았소. 전두환에 대해 과대평가하고 있어요. 그는 보안사령관이었고, 내 참모에 불과했소. 참모로서 내게 건의할 수는 있었겠지만, 작전 지휘 체계에 있지 않았소. 진압 작전에 개입할 수 없었소. 그는 광주에도 내려간 적이 없소.


위 이희성 씨의 발언에서 5.18과 전두환의 인과관계는 확실하게 드러난다. 한 치 의심의 여지도 없이 명확하지 않은가? 그런데 지금까지 5.18관련자들과 언론에서는 "광주학살 주범은 전두환"이라는 거짓을 퍼트려 왔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에게 말로 형언할 수 없는 테러를 가했다.


5.18을 앞 둔 며칠 전부터 각 신문과 방송에서는 전두환 씹기 경쟁에 돌입했다. 여기에 차마 옮기기에도 부적절한 용어를 동원하여 "광주학살의 주범"으로 몰았다. 조선일보도 가세해 오다가 최 기자가 이를 바로잡을 결정적 인터뷰를 해 왔으나 결국 편집에서 잘라내고 말았다. 사실 이 인터뷰 뿐만 아니라 검찰에서 조사한 5.18 관련 수사내용을 읽어보면 진실이 어디에 있는지 명백히 드러나 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으면서도 진실을 외면하고 거짓에 묵인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온 나라가 음모성 거짓을 기반으로 한 전직 대통령 때리기에 열중해 왔었으니, 거짓을 사실화 한 것도 경악스런 일이요, 단임 실천을 한 전직 대통령을 정부와 언론이 나서서 예우 박탈과 함께 온갖 방법으로 모욕을 가하고, "인권"을 금과옥조로 여겨온 反전두환 세력의 反인권적 적폐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선생들은 아이들에게 전직 대통령 할아버지를 '살인마'로 가르쳐 왔다. 이에 우리는 어떻게 반성해야 할까? 이 엄청난 음모를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그야말로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 이는 전두환 한 사람의 명예를 찾아주는 의미 이상이다. 거짓을 만들어 내고, 거짓을 전파하고, 거짓을 가르치는 민족의 미래는 결코 바로 설 수 없다. 흔히들 말하는 "불편한 진실"이라도 명명백백히 밝히고 넘어가야 후환이 없다.


덧붙임) 조선일보 최보식 기자와 이희성 전 계엄사령관의 진실 확인에 대해 치하한다. 아무리 진실을 밝히는 일이라도 전두환에 대해 호의적으로 여겨지는 일에 대해서는 나설 분위기가 아닌 게 대한민국 현실이다. 아울러 최규하 대통령이 끝내 입을 닫고 간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대할 수 없는 것도 유감이다. 언론이라도 진실규명에 좀 더 솔직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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