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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CIA 요원 "5.18은 北특수부대 개입한 내란"게시글 내용
'이승만 포럼' 나온 前CIA 요원 마이클 리 증언
"197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근무 때 北대남공작 총책이 내린 지령 알게 돼"
뉴데일리 / 정성화 기자 | 최종편집 2016.05.18 11:24:31
현재 우파 진영에서는 광주사태에 북한이 어느정도 개입했는지, 대남공작이 어느 정도 있었는지 시비가 많은데 혹시 알고 있는 것이 있느냐?
마이클 리 前CIA 조정관은 "매우 민감한 질문"이라고 지적한 뒤 "제가 CIA 소속으로 1979년 하반기에 오스트리아 빈에서 근무를 할 때 (동구권 정보망을 통해)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북한 조선노동당 대남공작 총책 '김중린'이 한국 내에 포진해 있는 간첩망에게 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마이클 리 前CIA 조정관은 이어 "5.18 당시 북한 인민군 제17공수여단이 맹훈련에 돌입했는데 서울, 마산, 광주 세 군데서 동시 다발적으로 민중봉기가 일어나면 북한의 제17공수여단 중심으로 대한민국 후방에 투입하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수집한 이러한 정보를 워싱턴에 보고 했다"며 "제가 단언할 수는 없지만 한미간의 공조가 있었기에 서울, 마산에서의 민중 봉기가 차단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前CIA 조정관은 이어 "당시 광주에 몇 명의 북한 특수부대원이 왔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분명히 북한 특수군이 개입한 것으로 믿는다"며 "다만 대규모 병력의 동시다발적 침투가 아니라, 장기간에 걸쳐 한두명 씩 산발적으로 침투해 숨어있다 (5.18 사태 때) 집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불과 4시간 사이에 광주와 시외곽 지역에 있는 44개의 예비군 무기고가 털렸다는 점으로 볼 때 광주 시민들이 (무기고 탈취를) 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광주 사태 희생자 가운데 진압군의 M-16 소총이 아닌 칼빈 소총에 의해 사망한 희생자가 많았다"면서 "이것은 분명 북한 특수부대의 행위이지 광주시민이 광주시민을 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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