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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알면서 부리는 난동에 설득은 무슨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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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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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6 2016/07/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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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란 처음에는 잘 모르고 군중 심리에 휘둘릴 수도 있다. 그러나 몇 차례 경험을 하고 나면 알 것은 다 안다. 우리는 5.18광주사태도 겪었고, 여중생 전차압사 사건, 미군기지 평택 이전, 제주 해군 기지 건설, 광우병 등을 이유로 여러 번 극심한 소요사태를 경험했다. 경험상 공통 현상은 유언비어를 생산하고 확대하고 확산하는 불순 세력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과 이들 세력이 국민들의 지역적, 계층적, 이념적 이기심을 파고 들고 고조시켜 문제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국민들이 이를 모를 리 없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드배치만 해도 그렇다. 사드배치를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반정부 세력들이 온갖 유언비어를 만들어 지역민들을 공포감으로 몰아가고 있다. 지역민들이 지금은 전자파 우려 때문인 듯 보이지만, 그러나 전자파 피해는 유언비어라는 진실을 알게 되어도 반발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理性과 良心이 利己心 앞에 무너지게 되어 있다. 그렇게 해서 재미 본 전례가 너무나 많았기 때문이다. '떼법'이니 '정서법'이니 라는 말이 생긴 이유를 생각해 보면 알 일이다. 결국 불순세력과 지역 이기심의 合從連橫(합종연횡)이 되는 것이다.

설득이라는 것은 달리 표현하면 달래는 것이다. 달래서 안 되면 하자는 대로 하던가 매(法)를 드는 방법 등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지금 상황에서 사드배치 자체를 철회할 수도 없고, 배치 지역을 번복할 수도 없다. 핵미사일이 어떻느니, 사드가 있어야 한다느니, 전자파는 유언비어라느니 하는 설득은 씨알도 안 먹힌다. 오직 법대로 하는 수밖에 없다. 정부가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면 다음부터의 문제는 점점 더 어려워 진다. 평택 미군기지 이전, 제주 해군기지 건설은 몰라서 폭력난동을 부렸나?

이 고질적인 문제를 바로 잡을 수는 없을까? 내가 미국의 對韓 정책 입안자라면 '駐韓美軍 철수' 카드를 쓸 것 같다. 어차피 한국은 이제 안정적인 동맹국으로 보기는 어렵다. 親美애국보수 세력의 지리멸렬(지금 새누리당도 애국보수가 아니다), 그리고 '反美면 어때!'라는 세력의 再起가 뚜렸한 상황에서 억지로 주둔하고 있는 듯한 모양새는 최악이다. 그래도 좋다면 그냥 철수 하는 것이다. 막상 미군이 철수하겠다고 나서면 국민들 정신이 번쩍 들 지도 모를 일이다. 기대할 일도 아니요, 그 때는 이미 늦을 일이지만 적어도 이 땅의 국민들에게 분별력을 자극할 수 있는 계기는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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