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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관료주의에 대한 심각한 우려... (위정자들 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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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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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07 2016/07/2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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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도 한 두번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오래 전의 그 관료주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관료들이 대우받는 사회,  그래서 너도 나도 관료를 선망하고 동경하는

그런 후진적인 국가.

 

오래 전, 그러니까 대략 30여 년 전만해도 대학을 나온 젊은이들은

9급 공무원 같은건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그런건 당연히 고졸 청년들의

자리로만 인식되었었는데 지금은 어떤가?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재수나 삼수를 해서라도 들어가려는 곳으로 바뀌고 말았다.  

 

그 뿐만이 아니다.

성남시를 필두로 너도 나도 초호화 신청사 건립을 경쟁적으로 벌이기도

했는데 정말 한심스런 일이다.   어지간한 시청은 물론이고 구청까지도

신청사 건립붐이 일었었다.   요즘 들리는 소식으로는 인천광역시 역시

37층 짜리 호화판 신청사를 건립할 것이라고 하던데 사실인지 모르겠다.

청사가 호화판이면 그 안에서 일하는 관료들 역시 목에 힘이 들어가게 되어

있다.   반대로 드나드는 국민들은 어딘지 모르게 주눅이 들게되고.

 

그리고 관료주의라고 해서 꼭 공무원 사회만 지칭하는 건 아니다. 

공기업들, 그리고 대기업 등등 육체적으로는 힘이 덜드는 그런 자리를

선호하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적으로 힘이 드는 근로직, 그리고

기술직은 등한시 하게 되는데 이것 역시 걱정이다. 

 

갈수록 출산율도 낮아지다보니 어느 부모를 막론하고 인식들이 이러하니

훗날 농사는 누가 지으며 공장은 누가 돌릴 것인가?   그리고 건축 현장

은 누가 지킬것이며 또한 누가 있어 어선을 타고 대양을 누빌 것인지

실로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모르긴 하지만 이 모든게 대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농어업, 그리고

공장이나 공사장에서 힘든 일을 하거나 혹은 기술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제대로 대우해 주는것 말이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우리의 근간을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다 내어주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익히 아는 얘기지만 제조업, 그리고 농어업은 국가 동력의 근간이다.

뿌리가 튼튼해야 나무나 잎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게 아닌가.

제조업이 무너지고 농, 어업이 무너진 사회를 상상이라도 해 본 적이

있는가?  실로 끔찍한 일이다.

 

그러니 늦기 전에 대책을 세워야 한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공무원같은 자리보다는 첨단 농업, 그리고 어업에 이어

공사장이나 공장을 더 선호하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말이다.  기술이 있거나

혹은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더 누대받는 그런 세상, 그게 앞으로 우리들이

지향해 나가야할 당면 과제라 생각한다.  

 

관료들이 더욱 겸손하여 국민 앞에 고개를 숙이는 세상,

청사는 비록 작고 초라하더라도 맡은 바 공무에 충실한 청백리,

이게 필자가 꿈꾸는 세상인데 어째 돌아가는 낌새는 반대로 가는것 처럼

느껴질까?  실로 답답하고 우려스런 느낌 지울 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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