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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동네 주민 36명이 '통통선' 타고 '생지옥'을 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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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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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34 2017/08/01 18:09
수정 2017/08/0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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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7월에 있었던 한 사건, <경북 경주군(시) 양북면 상나리 주민 36명이 6일 감포 해안에서 발동선을 타고 출발하여 3일 걸려 9일 밤 일본 나가사키 관내 해안에 상륙했다. 이들은 즉시 현지 경찰에 잡혀 '밀항단'으로 조사를 받은 뒤 부산으로 송환되었다.>(동아일보/1939.07.22)

한편, 지난 3월 3일 자 세계일보에는 새로 나온 책 소개를 하는 기사가 있었다. 민족문제연구소에서 펴낸 책으로 최근 영화로도 주목받고 있는 '군함도'를 소재로 한 책이다. 읽어보진 않았으나 광고 문안이 아주 거창하다. <일제 강제동원 100년… ‘생지옥’과 대면하다> 이처럼 요즘 한국 언론은 과거 '韓日합병期'의 일본을 '생지옥'으로 묘사하기를 서슴지 않는다.

이 두 기사를 접목하면 이렇다. <일제시대 조선의 한 마을 주민 36명이 동해안에서 발동선을 구해 타고 집단으로 '생지옥'을 향해 출발하여 3일 밤낮을 걸려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런데 '생지옥'에 있는 '나찰(羅刹/지옥 귀신)'들이 이들을 잡아 정식 절차를 밟아오라며 되돌려 보냈다.>

이 기사에서는 그들이 왜 '생지옥'으로 가려고 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그러나 설명이 없어도 우리는 그 이유를 다 안다. 그들이 가려고 했던 곳은 '생지옥'이 아니라 '기회의 땅'이었다. 그들은 기회를 잡기 위해 목숨을 걸었지, '생지옥'의 경험을 해보고자 반기는 사람 없는 그곳을 향했겠는가? 이처럼 사리가 분명한 데도 환상을 그려놓고 그게 진실이라며 우기는 풍조가 대한민국을 뒤흔들고 있다. 우겨서 안될 일이 없는 듯하다. 거짓이 일상사가 되어가고 있다.

(무기고 털어 무장하고 국군을 향해 총질한 것이 '민주화 운동'이었다고 우겨 인정(?) 받은 이후부터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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