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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대표의 '새와 파리' 비유는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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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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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38 2018/04/21 13:08
수정 2018/04/2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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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국정원 댓글은 새, 드루킹 댓글은 파리'라는 발언은 옳은 비유로 본다. 추 대표의 발언은 단순 크기를 염두에 둔 비유로 보이지만 실제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력 측면에서는 새 보다 파리가 훨씬 더 악질이고 광범위하다.

새를 만나면 반갑다. 새는 유해 벌레들을 잡아먹음으로 사람들에게 이로움을 주고, 아름다운 모습과 아름다운 소리로 사람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다. 그런데 파리를 만나 반갑고 즐겁거나 행복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가? 파리는 사람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싫어하는 혐오스런 존재다. 가냘파 보이지만 사람에게는 각종 병균을 옮기거나 음식물을 오염시키는 등 골칫거리다. 소나 돼지가 파리의 극성 때문에 쉴 새 없이 꼬리를 휘두르고 쫓아내려는 모습을 보면 그 귀찮음이 보는 이에게까지 전달되는 듯하다. 새도 때로 귀찮게 하는 경우가 있지만 단속을 하면 대개 막을 수 있다.

국정원 댓글 사건은 정상적인 대북 심리전의 직무 수행상 게시된 수많은 글 중 극히 일부를 문제 삼은 것이다. 그러나 드루킹 댓글은 대선 여론조작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전문 조직의 불법 활동으로 양산된 것들이며 추천수 조작까지 저질렀다. 글 내용을 봐도 국정원 직원 댓글들은 북한에 동조하는 입장이 아니라면 문제 삼을 게 없어 보인다. 대부분 사실에 근거한 내용이며, 대한민국을 옹호하고 지키려는 의도가 분명했다. 그러나 '드루킹 댓글'은 특정 정파를 돕기 위한 목적이 뚜렷하고 허위 조작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 구체적인 내용들은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져 있는 바 여기서는 생략하겠다.

새는 대체로 유익한 동물이요 파리는 혐오스런 곤충이다. 그런 의미에서 추 대표의 '국정원 댓글은 새, 드루킹 댓글은 파리'라는 비유는 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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