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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의 최대 실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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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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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70 2018/06/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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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모와 술수, 그리고 사기와 배신이 난무하는 한국 정치판의

삼류 정치꾼 모리배들 중에서 그래도 철수는 때가 덜 묻고 순진한

편에 속하는 인물이었다.   비록 생각하는 바가 달라 크게 지지를

보내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인간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아주

거부감이 심하지는 않았다.


그런 철수가 요즘 몰락의 길을 걷고있는 것 같아 조금은 안되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새삼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해보니 그가

한 가지 크게 잘못 판단한 것이 있었다.   가정해서 그 때 그 실수만

하지 않았더라도 오늘날 그가 이처럼 진창에 빠져 허우적거리지는

않았을 지도 모른다.


필자가 생각하는 그의 최대 실수는 서울시장 후보를 아무런 조건

없이 양보한 것이었다.    그 당시 그는 한 발도 물러서지 말았어야

했다.    무쇠도 달았을 때 때려야 제대로 모양이 만들어지는 법이다.

그 때는 물러날게 아니라 앞으로 전진해야할 자리였는데 한 발 물러

선 것이 천추의 한이 된 것이다.


첫 단추를 잘못 꿰었으니 다음에도 잘 될 리가 없었다.

그 당시 양보하지 않고 당당히 맞서서 후보가 되어 당선되었더라면

서울시장 3기 연임은 그의 자리였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아니,

아마도 그렇게 되었을 것이다.


그의 정치감각 부재와 제대로 된 참모가 없었던 것이 그의 패인이라

생각되는데 아마도 이런 얘기를 본인이 듣는다면 그 역시 수긍하고

고개를 끄떡일 것이다.    세상 사람들, 특히 정치판에 몸을 담근 이들이

모두 본인과 같으리라 생각한 모양인데 정말 세상물정에 어두운

백면서생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그 박가가 어떤 인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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