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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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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39 2018/09/22 09:51
수정 2018/09/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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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잊으랴 어찌우리 이날을  

조국의 원수들이 짖밟아 오던 날을

맨주먹 붉은피로 원수를 막아내며

발을 굴려 땅을치며 의분했던 날을

이제야 갚으리 그날의 원수를

쫓기는 적의 무리 쫓고 또쫓아

원수의 하나까지 쳐서 무찔러

이제야 빛내리 이나라 이겨레.  

 

 

전우의 시체를 넘고넘어 앞으로 앞으로

낙동강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원한이여 피에 맺힌 적군을 무찌르고서

꽃잎처럼 스러져간 전우야 잘자라


우거진 수풀을 헤치면서 앞으로 앞으로

추풍령아 잘 있거라 우리는 전진한다

달빛어린 고개에서 마지막 나누어먹던

화랑담배 연기속에 사라진 전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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