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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 개 더 추가하자면 성탄절,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이다.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다 국교라는게 없으니 당연히 종교와 관련한

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건 무리가 있다.  

어린이날은 시대에 맞지 않아서이다.

그 옛날 어렵고 힘들던 시대에는 이런 날이 공휴일로 지정될만한

여지가 있었겠지만 고작해야 하나 아니면 둘만 낳아 잘 키우는

요즘 시대에는 맞지가 않는다는 뜻이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광복절과 삼일절을 국경일에서 제외시키자는 의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그동안 수 차례 글을 올려 주장을 했었다.    이유도 충분히

설명을 했었지만 혹시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다시한번 더 설명을

드려보겠다.

못난 조상을 둔 이유로 나라 뺏겨서 종살이 한 게 무에 그리 자랑

스럽다고 해마다 세계만방에 광고질 하는 것 같아서 그런 것이다.

광복절이나 삼일절에 대하여 잘 모르는 외국인들이 그 의미를 물어

온다면 뭐라고 설명하겠는가? 

그리고 또한 우리는 신생독립국도 아니다.

오천년 역사에 빛나는 전통을 가진 유구한 나라가 아니냐고.

광복절이니 뭐니 하는 어휘에서는 어쩐지 신생독립국의 이미지가

연상되어 거부감이 생기는 것이다.

아무튼 그런 이유로 본 필자는 삼일절과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게양

하지 않는다.    시쳇말로 외국인들이 보고 속으로 비웃을까봐 

쪽 팔리고 부끄러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