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본문내용

정치방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꽁트] 문멍충 일병 구하기

작성자 정보

나리

게시글 정보

조회 2,068 2019/08/28 07:22
수정 2019/08/28 07:35

게시글 내용

아주 짧은 소설입니다.

이런 것을 일러 꽁트라고 한대나 뭐래나...




어떤 나라가 있었습니다.

정권을 잡은 아부당과 그 정권의 수장인 문멍충은 고민이

많았는데 이유는 지지율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귀중한 국민혈세를 흥청망청

물쓰듯 낭비했지만 뭐 하나 이렇다할 성과는 전무하다시피

했으니까요.  


지지율은 떨어지지 총선은 야금야금 다가오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잔머리꾼이 머리를 굴려 음흉한

잔꾀를 하나 내었는데,  첫 번째는 일본과의 갈등국면을 조성하여

오랫동안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문멍청의

참모로 있었던 탐관오리,  조지킬 이라는 자를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었습니다.


그 잔머리꾼은 사전에 조지킬의 이중성과 비리를 세밀하게 조사

하여 다 알고있었던 것이지요.    그래서 문멍청에게 계략을

설명하고 승낙을 받습니다.   이제 판을 벌이기만 하면 됩니다.


문멍청은 조지킬을 장관 후보자로 낙점하여 벌판에 내 던집니다.

재주껏 살아오라고 했지만 실은 이미 죽은 신세와 마찬가지

입니다.    비리는 하나 둘 까발려지게 되고 마지막에는 문멍청의

친위대 격인 검찰이 나서게 될 테니까요.


결국 조지킬은 철저히 이용당하고 버려지게 됩니다.

대신에 문멍청과 아부당의 지지율은 급상승곡선을 그리게 되고,

차기 총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건 초기의 일이고,  이후에는 다시 문멍충 정권의 무능과

경제정책의 실패가 국민들의 불만과 원성으로 이어져 지지율은

다시 바닥으로 처박히는 신세가 되었고,  총선에서도 대패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어질 대선도 물건너간 것과 다름

없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야생의 법칙이나 강호의 술수를 제대로 몰랐던 조지킬은

그렇게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신세가 되고맙니다.   하지만 그건

그 자가 그동안 저질러온 온갖 비리와 탐욕에 비한다면 지극히

당연한 결말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항상 바른 심성을

가지고 착하게 살아야지요.




게시글 찬성/반대

  • 2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댓글목록

댓글 작성하기

댓글쓰기 0 / 1000

게시판버튼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