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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제제재가 시작되니 무슨 대단한 대응책이라도

제시하는 것 처럼, 내년 부터 소재부품산업에 5조원을 투입하네

어쩌네 하면서 별 문제 없다는 식으로 썰을 풀고 있던데,  실로

가소롭기 짝이 없다.

이런 뉴스를 접하는 국민 중에 경제나 산업에 대하여 잘 모르는

분들은 이것으로 거진 해결이 되리라 안심할 수도 있겠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이건 그저 국민의 눈을 속이는 말장난에

지나지 않으니까.

그리고 이런 사태에 대하여 이 따위 식으로 두리뭉실 넘기려는

인간들에 대하여 분노가 치민다.   핵심 부품,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소재가 어디 하루 이틀에 개발이 될 수 있는 일인가?

5년이 걸리고 10년이 지나도 해결이 안 될 가능성이 농후한

일인데 이런 식의 말장난으로 대충 넘기려 하다니.

아마도 이들은 일생 동안 단 하루도 기업에서,  그것도 소재나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에서 근무를 해 본 적이 없을 것이다.

그러길래 저런 식으로 쉽게 말하지.    기술이 요구되는 소재산업

에서 근무를 해 본 사람이라면 저런 식의 얘기는 안할 것이다.

그리고 또 백 보  천 보 양보해서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고

치자, 내년 부터 얼마씩 투입해서 몇 년 동안 5조원을 투입

할건데?   그리고 해결이 되려면 5년이 걸릴지 10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인데 그동안은 어떻게 해결하냐? 

공장 올스톱하자는 얘기냐?  이 한심한 띨띨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