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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세기의 핵 담판'에 쏠린 눈..'강보합' 조회 : 152
2018/06/12 06:15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미국·캐나다 간 ‘말 전쟁’ 여파 등으로 글로벌 무역갈등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지만, 뉴욕증시는 세기의 핵 담판으로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더 눈길을 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02%) 상승한 2만5322.31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97포인트(0.11%)와 14.41포인트(0.19%) 오른 2782.00과 7659.93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선 북·미 양국이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긍정적인 시그널을 한껏 발신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자체는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백악관이 회담 세부 일정표를 공개하거나 지난 10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두문불출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외부 나들이에 나선 것 모두 ‘나쁘지 않은’ 신호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BB&T자산관리의 버키 헬윅 수석 부대표는 “싱가포르 회담이 시장을 움켜쥐고 있다”며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 자체는 ‘낙관적’일 수 있지만, 향후 비핵화·체제보장 조율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어서 ‘비관론’도 만만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간 통상 갈등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원색적인 ‘말 폭탄’ 비난 공세로 번지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국가 간의) 관계에는 항상 자극이 있기 마련이다. 우방국들과의 관계는 지금도 여전히 단단한다”며 진화에 나선 것도 증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내일(1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올릴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14일 양적완화 축소의 구체적 일정과 내용 등을 발표할 공산이 있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에도 관심을 뒀다. 이는 유럽, 미국 등 각국의 채권 금리 상승 압력을 높이고, 글로벌 금융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비핵화·체제보장 맞교환에 대한 선언적 합의가 도출된다면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닐시큐리티의 켄 폴카리 객장책임자는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면 주식에 역풍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타워브릿지어드바이저의 마리스 오그 대표는 “경험에 비춰볼 때 지정학적 요소들은 중·장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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