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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가족들의 대화 속에서 투자심리를 읽을 수 있다. 조회 : 2616
2018/02/14 12:30
 

여의도 출근길, 설날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까치 소리가 유쾌하게 들리는 아침입니다. 드디어 내일부터는 설명절 연휴가 시작되는군요. 명절을 앞둔 거래일에는 필자는 꼭 명절날 휴먼인덱스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lovefund증시토크를 적곤 합니다. 올해 설날에는 다른 주제를 잡아볼까 고민하였지만 까치소리에 설날 이미지가 머리 속에 박히면서 올해도 설명절 가족들 대화에서 염탐(?)해야할 포인트를 글 주제로 잡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독자님의 설날 가족들 대화 속에서 투자에 관한 분위기를 답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ㅇ 투자에 관한 대화 : 부동산이 주축일 듯, 주식은(?)

 

명절에 가족 친지들이 모이면, 아이들 크는 이야기 교육이야기 등등 다양한 주제가 오가게 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가는 중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대화 소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재테크를 어떻게 해야한다거나 주변에 누가 어디에 투자해서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부터 은근히 조용히 숨어있다가 자신의 투자 성공담을 자랑하는 가족도 등장하겠지요.

 

[강남 모지역 20평대 아파트 시세추이]

[참고로 얼마전 거래된 실제 계약가격은 이보다 높다(필자 직접확인)]

[도표참고 : KB부동산, 국민은행]

 

 

아마도 올해 설날에는 가장 먼저 서울 핵심지역 부동산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가 몇년사이 부동산투자로 얼마를 벌었다는 이야기, 친척 아무개는 집값올라서 좋겠다는 이야기 등등 다양한 부동산에 관한 대화 소재가 대화 속에 나타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서울 외 지역의 경우는 소외된 지역이 너무 많다보니, 서울 사람 부럽다는 이야기를 하는 지역들도 있는 등 의견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분위기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설날 대화에서 확실한 건, 부동산 이야기는 모든 가정에서 등장할 것으로 필자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이슈화 되고 있기에...)

 

그렇다면 주식시장에 관해서는 어떠할까?

아마 작년 추석이나 작년 설명절 때보다는 대화 소재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생각합니다.

1년 사이 주가지수가 20%넘게 상승하기도 하였으니 여느 투자처에 못지않은 수익률이 주가지수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흥분한 상태는 아닌 관심도가 높아진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2월 증시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이야기로 끝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 : "어머, 펀드에 투자했는데 수익률이 좋았어"

승 : "그런데... 이번 2월에 작년에 번거 다까먹었잖니"

전 : "역시 주식은 도박이야."

결 : "그럼 역시 부동산?"

 

 

ㅇ 예상은 그러하더라도 : 군중심리 파악을 위해 관찰하시라.

 

[설명절 가족들의 대화 속 투자 이야기는 중요한 군중심리 분석포인트]

[사진참조 : pixabay]

 

아마 대부분의 가정에서 위와 비슷한 상황이 나타날 듯 싶습니다. 부동산에 대해서는 환호, 주식투자에 대해서는 관심 정도의 분위기 말입니다. 예상은 그렇게 해볼 수 있지만 관찰은 꼭 필요합니다. 예상과 다른 분위기가 군중심리에 만들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서울 외 지역에서는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부진하고 주식시장의 1년 수익률이 높았기 때문에 비교 대상에서 주식투자에 관한 대화가 생각 외로 많이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대화 중 주식에 관한 이야기가 등장하면 일단 독자님들은 듣기만 하십시오. 특별히 나서지도 마시고 중립적인 위치에서 관찰을 쭉하시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식구들 중에는 호사가들이 꼭 있기에 대화 주제가 던져지면 꼬리를 물고 대화는 이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 때, "절대 주식투자 하지 않을 분"이 주식투자를 했다는 말이 나올 경우 휴먼인덱스 관리 차원에서 마음 속으로 체크하십시오.

참고로 필자가 자주 언급드리는 휴먼인덱스를 다시한번 설명드리자면 주변 지인 중 절대 주식투자 않을 사람 5명을 마음 속으로 두고 1명씩 주식투자를 하기 시작하면 5개의 경고등 중 1개씩 켜는 개념이 바로 휴먼인덱스 입니다. 당연히 경고등이 모두 켜질 경우 증시가 과열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명절날 친척들이 주식투자에 대하여 어떻게 말을 하는지 관찰해야하는 이유는 위에서 언급드린 휴먼인덱스와 비슷하게 군중심리를 체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설날은 과열 분위기가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차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후 명절 어느날 주식투자가 대화 소재로 등장하였을 때, 너도나도 박수를 치면서 서로의 투자 영웅담을 자랑하는 날이 온다면 그날은 우리가 서서히 증시에서 떠나야할 시기임을 암시할 것입니다.

 

"모두가 Yes라고 외칠 때는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는 소문난 잔치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ㅇ 명절 편안히 보내시고, 본격적인 무술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명절, 특히 설을 앞둔 시점에서는 설 명절 자금 수요가 있다보니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는 규모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해에는 설명절 자금 수요로 인한 증시 하락이 눈에 띄게 관찰되기도 합니다.

똑같이 음력 1월 1일에 의미를 두고 있는 중국도 춘절이 금융시장 자금흐름에 영향을 미치곤 합니다. 설명절(춘절) 전에는 긴 휴가기간 쓸 돈을 마련하였다가 설명절(춘절) 이후 다시 정상국면으로 돌아가곤 하지요. 그래서 설연휴 전후가 새해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라 필자는 생각합니다.

 

그 중요한 설연휴 4일 정도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입니다. 그 나흘 동안 가족 친지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간간히 "가족들의 투자심리" 몰래 꼭 체크하고 마음 속으로 기억하고 저의 증시토크에 답글로 남겨주시면 차후 증시토크를 쓰는데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증시토크를 애독하여주시는 독자님 본격적인 무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2018년 2월 14일 수요일

lovefund이성수(CIIA charter Holder, 국제공인투자분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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