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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일의 중장기 투자 추천 1순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조회 : 1765
2019/11/07 14:10
 

김석일의 중장기 투자 추천 1순위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바이오젠, 3.7억달러 규모 파트너십 계약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총 37000만달러( 4440억원) 규모에 달하는 바이오시밀러 마케팅·영업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젠과 안과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2 SB11(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신규 마케팅·영업 파트너십과 더불어 현재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에 대한 기존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연장 옵션 등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는 국가별 파트너사와의 협업으로 이뤄지고 있다. 제품 개발·임상·인허가·생산·공급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담당하며, 마케팅·영업 활동은 별도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가 담당하는 구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3년 바이오젠·MSD와 각각 10년간의 마케팅·영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 총 4종의 제품을 미국·유럽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금번 바이오젠과 새롭게 체결한 계약을 통해 안과질환 치료제 2종의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 대한 마케팅·영업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현재 바이오젠이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마케팅 및 영업 파트너십을 5년간 연장하는 조건에도 합의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제품의 매출액을 양사가 배분하게 되며, 총 계약 규모는 선수금 1억달러( 1200억원)을 포함, 37000만달러( 444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13년 맺은 기존 파트너십 계약 규모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서,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대한 긍정적 전망 및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R&D) 역량과 업계에서의 위상이 입증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공개된 SB15는 리제네론과 바이엘이 개발한 황반변성 등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서, 아직 임상3상 준비 단계의 후보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파트너사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그동안 바이오젠이 보여준 마케팅·영업 능력을 높이 평가해 후속 파이프라인의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안과질환 환자들에게도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제공하는 계기를 마련했음은 물론, 유럽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제품에 대한 협력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선도하는 데 우위를 점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통해 자가면역질환 및 종양질환 치료제와 더불어 희귀질환, 안과질환 등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글로벌 시장에서의 마케팅 파트너십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외에도 세계 2위 의약품 시장 규모인 중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현지 업체들과 마케팅 파트너십을 맺고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초 중국 제약사 '3S바이오' SB8(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등 일부 파이프라인의 판권을 위임해 중국 내 임상·인허가·상업화 과정을 협업하기로 했으며, 헬스케어 펀드 운용사 'C-브릿지 캐피탈'과는 자회사 애퍼메드 테라퓨틱스(AffaMed Therapeutics)를 설립해 SB11·SB12의 개발 및 상업화 관련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中 바이오시장서 큰돈 벌 골든타임"

 

입력 : 2019.02.17 17:46:41   수정 : 2019.02.18 13:58:56

 

"한중 바이오 기술 격차가 상당 폭 벌어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10~20년이 우리가 중국 바이오 시장에서 큰돈을 벌 수 있는 골든타임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업체 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에피스) 고한승 대표이사 사장(57)은 지난주 말 매일경제신문과 만나 "중국 바이오 산업 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한국 기업들이 이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중국 바이오 시장 기회가 열렸는데 수익성이 커진 이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중국 국민소득이 증가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항암제 등 고가 약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도 고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해 보험 적용을 확대하는 한편 바이오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바이오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커지는 시장을 잡기 위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들어 여러 중국 업체와 동시다발적으로 파트너십을 맺는 등 현지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초 중국 바이오제약사 3S바이오와 폐암 항암제 오리지널약인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SB8`의 중국 내 임상, 인허가와 상업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또 지난 11일엔 중국 벤처펀드 운용사 C-브리지 캐피털 `SB3` `SB11` `SB12` 등 바이오시밀러 3종에 대한 중국 내 임상 및 인허가, 판매 분야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현재 두 곳 외에 중국 업체를 추가로 선정해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 제품 임상과 판권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고 사장은 "중국에서 업체 3~4 곳을 골라 각각 두세 개의 바이오시밀러 아이템을 주고 임상과 판매를 맡길 것"이라며 "10여 년이 지나면 이들 회사별로 성과에서 차이가 나게 될 텐데 나중에 잘하는 업체에 일을 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사업 초기에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강조하는 고 사장은 중국 내 특정 기업과 지분을 투자해 조인트벤처(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고 봤다. 고 사장은 "중국 바이오 기술 수준이 아직 높지 않은 데다 합작을 진행한 현지 업체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면 중국 사업 전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면서 "20여 년 뒤 중국 바이오 기술력이 어느 정도 높아져 자기 제품을 만들 정도가 될 때까지는 여러 업체와 분산해 파트너십을 맺는 게 낫다"고 주장했다. 이는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중국 진출을 표방한 셀트리온과는 정반대 접근 방식이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난립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레드오션화하고 있다는 분석에 대해 고 사장은 동의하지 않았다. 고 사장은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스와 함께 셀트리온과 우리가 글로벌 빅3"라며 "한국이 최첨단 바이오에서 1위를 하는 분야는 바이오시밀러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계 일각에서 바이오시밀러를 복제약으로 폄하하려는 분위기가 있지만 핵심 기술력은 바이오와 시밀러가 동일하다" "중국만 해도 100개가 넘는 바이오시밀러 업체가 있지만 한국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기술 노하우와 진입장벽이 높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바이오의약품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바이오시밀러는 바이오신약과 함께 계속 커질 수밖에 없는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 전망과 관련해 고 사장은 "우리는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실적을 키울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조만간 조() 단위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액은 "올해는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4종 판매가 확대되고, 미국에서도 `렌플렉시스` 외에 올해 초 판매허가를 받은 `온트루잔트`까지 가세해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기업공개(IPO)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도 "국내에선 상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모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같은 뿌리에서 동종 업종에 종사하는 회사인데 둘 다 같은 증시에 상장하면 투자자 선택이 제한될 것"이라며 해외 상장 의지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5 7월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다가 나스닥 침체로 이를 철회한 바 있다.

 

고 사장은 중학교 때 미국으로 건너가 분자유전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지 바이오벤처에서 일한 뒤 2000년부터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헬스팀장, 삼성전략기획실 신사업팀 전무 등을 지냈다. 2012 2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제약회사 바이오젠이 절반씩 투자해 만든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출범한 뒤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병호 기자]

 

 

 

글로벌경제연구소 김석일 대표(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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