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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화합물 반도체 사업 강화 조회 : 27
 
10월 15일, 유럽의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마이크로)는 프랑스의 반도체 기업 SOMOS Semiconductor(이하 SOMOS)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에 설립된 SOMOS는 실리콘 기반 PA(Power Amplifier, 전력증폭기)와 RF FEM(Front-End Modules) 설계에 특화된 팹리스 기업이다. ST마이크로는 인수를 통해 자동차에 편중되어 있던 화합물 반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5G 영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ST마이크로가 5G 분야에 진출하며 사업분야를 다각화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2월에는 스웨덴의 SiC(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제조업체 Norstel AB의 지분 55%를 인수했다. 한편 ST GaN(질화갈륨) 기반의 파워 솔루션을 공급하는 프랑스 기업 Exagan의 인수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SiC와 GaN은 5G 또는 EV용으로 적합한 화합물 반도체 소재이다. ST마이크로는 M&A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한편, 2020년 2월에는 TSMC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양사의 협업 프로젝트는 Gallium Nitride (GaN) 웨이퍼로 만들어진 복합 제품 (integrated device) 또는 단기능제품 (discrete device)이다. GaN의 기존 반도체용 소재인 실리콘 (규소) 대비 여러 가지 가지 장점을 지니고 있다. (1) 고온, 고압의 가혹한 환경에서 반도체 고유의 성질을 잘 유지한다. (2)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고효율 제품으로 만들어진다.

최근 실적 발표를 마친 TSMC의 전망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스마트폰 시장에서 5G의 전환비율은 10% 후반이다. 2021년이 되어 5G 전환이 가속화되면, 화합물 반도체 시장이 더욱 확대되며 반도체 기업간에 자웅을 겨루는 현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 분야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영위한 기업은 Cree의 자회사 Wolfspeed이다. Cree는 2016년에 Wolfspeed를 Infineon에 매각하려고 했으나 미국 CFIUS(재무부 산하의 외국인투자위원회, Committee on Foreign Investment in the United States) 의 반대로 실패했다. 미국의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이후 미중 무역 갈등 환경에서 Wolfspeed는 다시한 번 안보 관련해 도마 위에 올랐다. Huawei로의 제품(RF) 수출 허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에 ST마이크로와 투식스(IIVI US)가 M&A를 통해 화합물 반도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투식스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에서 SiC 관련 매출비중이 전사 매출의 4~5%라고 밝혔다. 적용 분야는 통신 (기지국, 스마트폰)에서 EV로 확장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화합물 반도체 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SK실트론이 듀폰의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Silicon Carbide Wafer·이하 SiC 웨이퍼) 사업부를 인수했다. 한편 티씨케이는 SiC 소재로 만들어진 dummy wafer, monitoring wafer, CVD-SiC 코팅 기술을 기반으로 단결정 SiC wafer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에서 단기간에 관련 매출이 급증할만한 상장사는 아직 찾기가 어렵지만 SiC, GaN 등의 화합물 반도체는 2021년에 5G 관련 관전 포인트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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