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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FOMC회의에 쏠린 관심 조회 : 55
 

지난주 KOSPI는 중국의 지난해 GDP성장률이 6.9%를 기록하며(25년 만에 7% 성장률을 하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된 가운데, 국제유가 및 홍콩 H지수 급락세가 이어지며 주중반 1,830선까지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보여주었다. 다만, 주 후반 열린 ECB의 통화정책회의 이후 드라기 총재가 다음(3월) 회의 때 통화정책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언급(추가 양적완화 시사)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 4주만에 소폭이나마 상승세로 돌아서며 마감하였다.


드라기 총재 발언 이후 국제유가(WTI 선물기준)도 30달러선에 근접하는 등 급락세는 일단 진정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추세적인 반등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19일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월례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국제원유재고가 현재 10억배럴 수준에서 2.8억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19일 이란석유회사 NIOC는 기존 하루 280만배럴에서 50만배럴 증산을 발표하였으며, 원유 수출량도 기존 100만배럴에서 6개월 내 200만배럴까지 증가시키겠다고 발표하는 등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주까지 사실상 35거래일 연속 순매도(한국항공우주 시간외 대량매매 제외)를 지속하며 역대 최장기간 연속 순매도일(기존 33거래일)을 경신하고 있는 상황이다(최근 3달간 8조원 이상 순매도).


그리고, 이번 주에는 1월 FOMC 회의(현지시간, 26~27일)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는 확률은 0%이며, 3월 금리인상 확률은 22.1%으로 조사되고 있다(블룸버그 예상치 기준). 즉,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인상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3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연초 50.8%에서 22.1%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반기 중 금리인상 확률도 50%를 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치가 현저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위안화 환율 방어 및 4,000억위안의 유동성 투입 등 중국의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국 및 신흥국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이번 FOMC회의의 관전포인트는 금리인상 유무보다 연준의 스탠스 변화가 될 전망이다. 만약, 신흥국 우려에 대한 문구를 신규 편입했던 지난해 9월 FOMC회의와 유사하게 이번에도 글로벌 경기/금융시장 불안의 심각성을 언급한다면, 이는 금리인상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으로 최근 크게 위축된 투자심리 안정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시즌에 진입할 예정이다. 2주 전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삼성전자의 4/4분기 실적(잠정)에서 볼 수 있듯이 일단 기대보다는 불안심리가 큰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주까지 영업이익 추정치 변화율을 점검해보면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영업이익 추청치의 하향조정세가 더욱 가팔라지며 업종 전반에 걸친 실적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주 국내 주식 투자전략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현지수대가 밸류에이션 상 박스권 하단부를 하회하는 Deep Value 구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중장기 관점에서 조정 시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이에 전략적인 차원에서 향후 차별적인 실적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관심을 점진적으로 높여나갈 시점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하여 2016년 1/4분기 및 연간 영업이익 증가율이 동시에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업종을 점검을 해 본 결과, 건설, 소프트웨어, 의료, 생황용품, 내구소비재, 미디어 등 6개 업종이 추출되었다. 이들 업종은 대부분 내수주로 분류되는 업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수주가 상대적으로 투자매력도가 높을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어서 주가 조정 시마다 관심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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