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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대응이 중요 조회 : 46
 

현지시간으로 10일 열렸던 통화정책회의에서 ECB가 시장의 예상을 넘어선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시장은 예치금리 인하(-10bp) 정도를 예상했지만, ECB는 기준금리와 한계 대출금리를 모두 인하(-5bp)했다. 또한 QE(채권매입) 규모를 월 200억유로 확대함과 동시에 그 대상도 투자등급의 비금융 회사채까지 포함시켰다. 뿐만 아니라 대출 촉진을 위한 장기대출프로그램을 6월부터 4년만기로 네 차례에 걸쳐 시행하기로 했다. ECB의 강력한 부양책에도 금융시장의 반응은 예상과는 반대로 나타났다. 대표적으로 독일 증시의 경우 ECB의 통화정책이 발표된 오후 2시를 전후해 3% 가까운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드라기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추자 -2.3%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결과적으로 ECB의 파격적인 정책 제시와 달리 추가적인 부양 가능성에 확신을 주지못했고, 이미 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효과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주 예정된 BOJ 회의와 FOMC에 대한 기대감도 약해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당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BOJ와 FOMC 회의를 통한 긍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BOJ 금정위에서는 기존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일 4/4분기 GDP성장률 수정치가 잠정치(연율 -1.4%)를 상회한 -1.1%로 상향조정되었다는 점에서 1월 시행한 마이너스 예치금리의 효과를 지켜볼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다. Bloomberg 서베이에 따르면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확률이 96%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기준금리 동결만으로는 금융시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다소 제한적일 수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Fed의 비둘기적 발언을 기대하고 있지만 최근 ISM 제조업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고, 소비자물가가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화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결국 그동안 정책 기대감을 선반영했던 국내 증시의 경우 단기 속도조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이는 무엇보다 KOSPI 12개월 Fwd PER이 10.9배까지 상승하며 2014년 이후 박스권 상단에 근접했고,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위해 필요한 이익모멘텀 개선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11일자 WM Daily 국내 주식 투자전략 ‘변곡점에서 지켜봐야 할 변수’ 참조).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지난 주말 ECB 회의 이후 통화정책 무용론이 더욱 확산될 여지가 있고, 그동안 경기요인보다 공포심리 완화를 모멘텀으로 한 안도랠리의 강도 또한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섣부른 정책 기대보다 단기 변동성 확대를 대비한 발빠른 대응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우선시되어야 할 것이다.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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