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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128940)] 아시아(싱가포르/홍콩) NDR 후기 조회 : 130
증권가속보3 (1.241.***.70)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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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6 11:26
 
신약 파이프라인과 북경한미약품에 높은 관심  

당사는 지난주 한미약품과 싱가포르/홍콩 NDR을 진행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최근 한국 제약/바이 오 업종의 주가 급등으로 대부분 종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었지만 한미약품의 현재 주가가 매 력적이라는 점에 이견은 없었다. 내수 실적보다는 신약 파이프라인과 북경한미약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초기 단계 후보물질로 더욱 풍성해지는 파이프라인 

이번 NDR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초기 단계의 파이프라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다. 올해 상반기에만 HM15211(비만,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과 HM15136(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HM43239(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가 임상1상에 진입할 예정이며, 내년은 플랫폼 기술 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이중항체 후보물질의 임상1상 진입이 기대된다. 

현재 전임상 중인 후보물질의 학회발표로 성공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동사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학회 정기학술 대회)에서 포지오티닙과 HM43239, HM81422(간암 치료제), HM97211(소세포폐암 치료제) 등 4 개의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 중 포지오티닙을 제외한 3개의 후보물질이 전임상 단계다.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포지오티닙(비소세포폐암 치료제) 

AACR에서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발표할 포지오티닙에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포지오티닙은 HER2 Exon 20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미국 임상2상이 진행 중이다. 전 세계 환자는 약 2만 여 명이며 베링거인겔하임의 아파티닙이 쓰이지만 객관적 반응률이 30%에 못 미치는 등 효과는 낮은 상황이다. 반면 지난주 스펙트럼 발표에 따르면 포지오티닙은 64%의 객관적 반응률을 달성 했기에 출시 후 의미 있는 매출액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또한 혁신의약품 지정(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시 2상 완료 후 출시가 가능할 것이며, 매출액 대비 10~15%의 러닝로열 티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기타 이슈: 북경한미약품 / 올리타의 판매 중단 / R&D비용의 무형자산 계상 

1) 북경한미약품의 성장세 회복 

16년 역성장을 기록했던 북경한미약품은 17년에 이어 올해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7 년 2분기 대형병원 진입 효과 지속과 하반기 신제품 출시로 18년은 약 15%의 매출액 증가가 가 능할 전망이다. 리베이트 규제에 따른 유통 구조 투명화, 임상 데이터에 대한 기준 강화, CFDA의 인력 충원과 우선심사제도에 따른 허가 절차 신속화 등으로 북경한미약품의 높은 성장률은 지속될 전망이다.  

2) 올리타의 개발 중단은 예상됐던 일 

지난 금요일 동사는 국내 신약으로 허가받은 폐암 치료제 올리타의 개발을 중단했다. 경쟁 약물인 타그리소(아스트라제네카 개발)의 효능이 우수하고, 임상 환자의 모집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16년 베링거인겔하임, 지난 3월 자이랩이 각각 글로벌 판권과 중국 판권을 반환했기에 국내 개발 중단도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볼 수 있다. 오히려 한미약품은 이후 개발을 중단하면서 이에 들어갈 R&D비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판단이다.  

3) R&D비용의 무형자산 처리 

최근 제약/바이오업체의 ‘R&D비용의 무형자산 처리’가 논란이다. 하지만 동사는 17년 기준 R&D 비용의 약 95%를 비용으로 처리했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당뇨 치료제)의 임상3상 비용 중 동사가 부담할 약 1,800억원은 변수가 될 수 있다. 현재 회계법인과 이 비용의 처리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며, 만약 100% 비용처리하게 될 경우 이익은 크게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회계상의 변화일 뿐이며, 올해는 임상비용도 작을 것으 로 예상되기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00원 유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0,000원을 유지한다. ①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롤론 티스, 포지오티닙 등의 후기 임상이 순항 중이며, ② HM15211과 HM15136, HM43239 등의 임 상 진입으로 파이프라인이 더욱 풍부해지고 있고, ③ 4월 AACR, 6월 ASCO(미국임상암학회), ADA(미국당뇨학회)에서의 연구결과 발표가 주가에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이 투자포인트 다.   

해외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파이프라인은 많지만 아직 글로벌하게 상업화된 약물이 없다는 의견 이 있었다. 하지만 올해 4분기 롤론티스의 허가 신청으로 19년 출시가 예상되며, 포지오티닙도 혁 신의약품 지정 시 20년 출시가 가능하기에 이러한 우려는 해소될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개발 마무 리 단계에 마일스톤이 크게 유입되는 구조이기에 19년과 20년 대규모 마일스톤을 기대할 수 있으 며, 이는 보다 활발한 연구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또한 매력적이다. 

미대우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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