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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죽음에 접촉하면 위험합니다.

특히 들쥐의 경우 죽을 때는 엄청 많은 진드기가 쏟아져 나옵니다.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작업하다 들쥐를 실수로 죽이게 된 일입니다. 들쥐가 생명도 떨어지기 전에 진드기가 기어 나와서 들쥐의 털 색깔이 바뀌더군요, 아직 몸을 떨고 있는 사이 뿌옇게 변하는 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먼지 같은 진드기가 기어 나와서 가해자의 몸에 붙으려고 기어 나왔어요. 들쥐의 체온이 내리는 걸 감지하고 적자생존의 원칙을 찾고 있었지요. 나는 기겁을 하고 삽으로 들쥐와 함께 흙으로 묻었답니다. 고양이나 사슴이나 멧돼지 등 야생동물은 진드기 우글우글 끓는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입니다.

들쥐 진드기는 유행성출혈열병을 옮기는 숙주라고 합니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