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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정제] BC 급락이 불러올 나비효과 조회 : 29
증권가속보3 (1.241.***.228)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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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4 09:00
 
Bunker-C 하락폭 확대

- 최근 아시아 정제마진은 1.9달러/배럴로 3분기 평균 대비 74% 축소됨

- 가장 큰 원인은 Bunker-C(BC) 마진이 3분기 평균 -0.6달러/배럴에서 최근 -24.1달러/배럴로 폭락했기 때문. IMO 황 규제는 Bunker-C 수요 감소를 의미하며 10월부터 싱가폴과 같은 trading hub를 중심으로 물리적 변화가 BC 마진 축소로 이어짐

- BC 비중이 높은 단순 정제마진의(simple refining margin) 경우 3분기 평균 6.0달러/배럴에서 최근 -5.5달러/배럴로 적자전환

다음 단계는 정유사 평균 가동률 하락

- IMO 2020 시행과 함께 일차적으로 예상되었던 BC 급락은 이미 진행됨. 다음 단계는 채산성 악화에 따른 전반적인 정유사의 가동률 하락임(10월 8일 발간된 ‘IMO 2020, 변화는 시작되었다’ 참고)

- 단순 정제마진은 물론 아시아 정유사의 평균적 채산성을 대표하는 아시아 정제마진도 10월부터 손익분기점을 하회함

- 원유도입 계약으로 묶여 있어 정유사의 가동률은 마진 변동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없음. 그러나 손익분기점을 크게 하회하는 현재 정제마진 관점에서 전반적인 정유사 가동률은 연말 연초 원유도입 계약 시기를 기준으로 하락 불가피

2020년 원유 도입 계약 급변 가능성 확대

- 따라서 2020년 초에는 채산성 악화로 정유사의 원유투입량 급감과 미국산 원유의 상대적 수요 강세가 동반될 전망

- IMO 영향으로 감소하는 BC 수요만큼 정유사 가동률이 하락할 수 없음
- 이는 중동산 원유에서 미국의 초경질유로 수요가 가파르게 이동해야함을 의미

- 초경질유를 통해 BC를 생산할 경우 기존의 고유황선박유(HSFO)는 IMO 규제에 맞는 저유황선박유(LSFO 또는 VLSFO)로 전환되기 때문

- 따라서 BC를 제외한 제품의 가격이 상승해 채산성이 확보될 만큼 가동률이 하락하거나 미국 초경질유 도입을 통해 채산성을 확보하는 것이 유일한 선택지임

국내 정유사의 차별화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

- BC 비중이 0% 또는 제한적인 국내 정유사 마진은 차별화가 심화됨. 현재 유가와 제품가격이 연말까지 이어진다는 보수적 가정으로도 한달후행 기준 내부마진은 S-Oil 기준 8.9달러/배럴, SK이노베이션 기준 8.1달러/배럴로 기존 전망치인 9.0달러/배럴에 근접함

- 국내 정유사를 적극적으로 매수 권고함. 아시아 정제마진이 지속될 수 없을 만큼 악화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시간의 문제일 뿐 전반적인 정유사의 가동률 하락과 BC를 제외한 제품가격 상승 그리고 원가 하락이(중동산 원유가격 하락) 발생할 수밖에 없는 시점. 이는 가동률 조정이 필요 없고 현재도 견조한 마진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 정유사의 상승잠재력만 높일 상승 요인임

한투 이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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