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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엔비디아는 라이선스 사업과 NPU 개발 강화 전망 조회 : 114
증권가속보3 (58.121.***.119)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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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대감
2020/09/15 07:50
 
▶ GPU 시장의 1위 공급사 NVIDIA(이하 엔비디아) Corporation의 주가는 9월 14일에 +5.8% 상승 마감했다. Arm Holdings를 인수(400억 달러)한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2019년 3월에 Mellanox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을 때 엔비디아의 주가는 +10% 이상 상승 마감했었다. 엔비디 아의 Data Center 사업부와 Mellanox의 시너지가 즉각적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Mellanox는 지난 분기부터 엔비디아의 실적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출 기준으로 10% 이상의 증가를 이끌어냈다.

 엔비디아는 215억 달러를 주식으로, 120억 달러를 현금으로 Arm Holdings 측에 지급하게 된다. 소프트뱅크는 ARM 실적이 특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현금이나 주식 50억 달러를 받을 수 있다. Arm Holdings 직원들은 15억 달러의 엔비디아 주식을 받는다.

 엔비디아는 Arm Holdings의 독립적 운영을 보장한다는 입장이다. 일단 Arm Holdings의 중립성을 보장한다는 의미인데, 그렇게 되면 각국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 인수가 성사된 이후에 Arm Holdings가 엔비디아의 실적에 크게 기여하기는 어렵다.

 인수기업이 피인수기업의 독립적 운영을 존중했던 M&A 사례는 삼성전자의 Harman 인수이다. Harman은 삼성전자에 인수된 이후에 삼성전자 미국 법인의 자회사로서 기존 경영진에 의해 운영됐다. Harman의 영업이익은 인수 결정(2016 년 11월) 이후 2017~2018년에 삼성전자의 연결실적에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영업권 등의 비용이 회계상 상각되며 수익 기여가 현실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국 2019년이 되어서야 Harman의 수익 기여가 본격화됐다. 엔비디아가 Arm Holdings를 인수하더라도 이와 같은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

 영국 현지의 부정적 반응이나 각국 규제당국의 승인 과정을 감안해보면 엔비디아의 인수 결정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다만 이와 같은 M&A를 미국 내의 다른 Fabless 기업이 진행했다 하더라도 어려움은 마찬가지였을 것으로 판단된다. 만약에 각종 M&A에 단련된 퀄컴이나 브로드컴 같은 기업이 Arm Holdings 인수에 나섰으면 모바일 칩 시장의 독과점 논쟁 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것이다. 엔비디아가 상대적으로 모바일 시장에서의 exposure가 낮다는 점에서 퀄컴이나 브로드컴 보다는 적어도 유리하다.

 엔비디아가 이번 인수에 성공한다면 2가지 시도를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퀄컴처럼 라이선스 사업을 강화하는 것과 NPU(Neural Processing Unit)의 개발을 강화하는 것이다.

 퀄컴은 QLT(Qualcomm Technology Licensing) 부문을 통해 3G / 4G/ 5G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무역분쟁과 스마트폰 OEM 고객사와의 라이선스 논쟁으로 매년 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FY 2019 기준 매출은 $ 4,591 million, EBIT 마진은 무려 64%이다. 엔비디아는 Arm Holdings의 오픈 라이선스를 활용해 언젠가는 퀄컴의 QLT와 같은 형태의 사업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NPU(AI 기능이 강화된 프로세서)의 개발을 강화할 가능성이 크다. NPU 시장 중에서 인공지능 inference(추론) 시장은 PC용 CPU나 GPU처럼 성숙하지 않은 무주공산이다. VeriSilicon Microelectronics 등 다양한 기업들이 NPU 시장에서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건에 대해 각국 규제당국의 승인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성사되든 안 되든, 결국 반도체 패권에서 미국은 Fabless의 중심이 되고 아시아(한국, 대만)은 Foundry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사업의 경우 결국 Foundry 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을 따라 지속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하나 김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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