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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테슬라株 전량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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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43 2021/02/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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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드는 테슬라 비관론

공매도 큰손 "90% 폭락" 경고
테슬라 담은 서학개미 `긴장`

보급형 전기차 개발 속도붙어
목표주가 두 배 상향 의견도 


 
서학개미들이 즐겨 투자하는 미국 전기자동차 테슬라를 놓고 뉴욕 증시에서 심상치 않은 주식 매도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유명 공매도 투자자인 마이클 버리 사이언캐피털 창업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주가가 올해 90% 폭락해도 (증시) 시스템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라며 "특정 기업에 대한 광신도 같은 추종 투자의 시대도 끝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즈음해 부실 모기지론 붕괴 사태를 예감하면서 공매도에 뛰어들어 큰돈을 번 것으로 유명하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로 꼽히는 미국 브리지워터어소시에이츠는 지난해 4분기에 테슬라 보유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브리지워터 측은 "보유 중이던 테슬라 주식 3만5650주를 전부 내다 팔았다"고 밝혔다. 이는 1529만달러(약 168억원)어치에 해당한다. 테슬라 주식이 1주당 429달러이던 때 매도가 이뤄진 셈이다. 브리지워터는 월가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의 대부`로 통하는 레이 달리오 회장이 세운 회사다. 9일에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2560만달러(약 283억원)어치 테슬라 주식 3만주를 내다 팔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뉴욕 증시 주요 투자자들의 테슬라 매도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꺾이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다. 마감 가격 기준으로 12일까지 테슬라 주가는 올해 11.83%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6.33%)이나 `세계 시가총액 1위` 애플 주가 상승률(4.61%)보다 가파른 상승세다.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월가 시장 전문가 30여 명이 예상한 테슬라 목표 주가 중앙값은 687.50달러인데 이는 최근 주가(816.12달러)보다 16%가량 낮다. 15일 기준 집계된 현지 전문가들의 테슬라 주식 투자 의견을 보면 `비중 확대`(매수)는 9명, `비중 유지`(보유)는 15명, `비중 축소`(매도)는 10명으로 입장 차가 팽팽하다. 이달 1일 알렉산더 포터 파이퍼샌들러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목표 주가를 기존 515달러에서 1200달러로 두 배 이상 상향했다.

월가에서 가장 높은 목표치를 제시한 포터 연구원은 "올해 테슬라 전기차 판매 대수(인도 기준)는 총 89만4000대로 예상되며 주요국이 하나둘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 전면 중단에 들어가는 2030년 테슬라는 전 세계 3대 자동차 제조업체로 올라설 것"이라면서 "2030년 테슬라 전기차 판매 대수는 900만대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전기차 판매뿐 아니라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기술 적용 속도가 붙으면 2040년 말 테슬라 차 절반 이상에 FSD가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따랐다.

앞서 3일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애덤 조너스 연구원도 테슬라 목표 주가를 기존 810달러에서 880달러로 올렸다. 지난달 5일 직전 전망치(540달러)보다 1.5배 높은 810달러로 목표 주가를 대폭 올려 잡았는데 불과 한 달 만에 또다시 상향 조정이 이뤄졌다. 반면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연구원은 테슬라 목표 주가를 최대 135달러로 제시하면서 "일반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 실적과 비교할 때 현재 테슬라 주가가 터무니없이 높다"는 부정적 의견을 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가 시세 변동성이 큰 비트코인에 투자함으로써 기업 가치도 이에 따라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는 "비트코인은 애플·아마존보다 훨씬 큰 구상이며 테슬라는 앞서 나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테슬라의 15억달러 규모 비트코인 투자는 회사 현금 보유액의 8%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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