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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8일 마감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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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265 2021/02/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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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2월 18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 출회가 이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소비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1.5% 하락한 3,08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8,623억, 6,14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조4,719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1조원 이상을 매수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비금속광물 업종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종이목재 업종이 쿠팡 관련주의 차익 매물에 급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금융 업종, 철강금속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6% 하락한 96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1,169억, 70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092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이 올해 실적 기대감과 함께 상승했고, 섬유/의류 업종, 금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보기기 업종이 급락했고, 종이/목재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특징주

중국 관련주가 중국의 내수 정상화 조짐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번 중국의 춘절에 박스오피스 매출이 80억위안으로 2019년 대비 3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중국의 내수 정상화 조짐이라며, 일반 소비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신세계, 호텔신라 등 면세점주가 강세를 보였고,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 화장품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5G 관련주 역시 영향을 받았습니다. 서진시스템이 1100억원 규모의 CB 발행 결정에 상승했고, 오이솔루션이 실적 호조 전망에 힘업어 반등하며 섹터를 이끌었습니다. 에이스테크, 케이엠더블유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OCI가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하는 폴리실리콘의 불매 움직임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 바이든 정부가 중국 신장 위구르족 인권 탄압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이에 따라 미국의 태양광 관련 업체들이 신장 지역에서 생산되는 폴리실리콘을 불매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이 EU까지 이어지면서, OCI가 수혜를 볼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신장 지역의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전세계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넥신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3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습니다. 제넥신은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임상에 착수했으나, 임상 1상 투약 완료 후 후보물질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것으로 변경하면서 재차 임상에 들어갔습니다. 제넥신 관계자는 “다음달 1상을 끝내고, 감염자가 많은 해외에서 2상과 3상 진행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면역항암제 ‘GX-I7’을 인도네시아 대형 제약사 칼베 파르마의 자회사 KG바이오에 기술 이전했다는 공시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우주항공산업 관련주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 증가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최근 주당 419.99달러로 새로운 투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기업가치는 740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받았으며, 이는 지난해 8월 스페이스X가 비공개 펀딩으로 20억 달러를 조달할 당시에 평가받은 기업가치 460억 달러에서 약 60%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AP위성, 인텔리안테크, 쎄트렉아이 등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화시스템이 ‘온도 측정용’ 열화상 카메라 시장 진출 소식에 상승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열화상 카메라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지능형 열화상 엔진 모듈 '퀀텀 레드(QUANTUM RED)'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퀀텀 레드는 열화상 카메라의 핵심 부품으로, 검출기·광학계·신호 처리 모듈 등으로 구성된 세계 최초 초소형 절대 온도 측정 모듈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기반으로 절대 온도 측정이 필요한 산업·의료 현장과 스마트팜 등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나이트 비전 센서 시장,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레저·소방 등의 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센트랄모텍과 세원이 ‘루시드모터스’의 상장 소식에 상한가에 들어갔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회사 루시드모터스가 SPAC 합병을 통한 우회 상장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루시드의 기업 가치는 약 120억 달러(한화 13조3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센트랄모텍은 루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공조 시스템 부품을 공급 중이라는 사실이 부각됐고, 세원 역시 지난해 12월 루시드와 헤더콘덴서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알려지며 급등했습니다.

인터파크가 자사주 처분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인터파크는 전일 장 마감 후 보통주 3,000,000주, 약 155.76억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을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인터파크의 주가는 8%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ECB 의사록 공개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연설

금융감독원, 옵티머스 사태 관련 제재심의위원회 개최

경제지표

미국 1월 주택착공, 건축허가, 수입물가, 2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한국 1월 생산자물가지수

일본 1월 제조업/서비스업PMI, 1월 소비자물가지수

실적

미국 (개장 전) 월마트 / (폐장 후)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트립닷컴

한국 한국전력, 한화시스템, 일동제약, DB손해보험

■ 전망과 포인트

3,100선의 횡보를 강하게 돌파하는 듯했던 국내 증시는 다시 혼조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개인이 흡수하고 있지만, 지난 2~3개월의 강한 흐름과는 분명히 다르며 장중 출회되는 매물에 저가매수에도 급급한 양상입니다.

특히 시장의 중심을 잡아야 할 삼성전자 (KS:005930), 애플 (NASDAQ:AAPL) 같은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단이 막히고 있는 흐름인데 그 원인을 잘 분석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레거시 반도체의 부족에 기상 이변에 따른 셧다운, 대만 유니마이크론의 화재, 일본의 지진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완제품을 만들 반제품과 부품 공급라인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이 완제품 생산의 속도를 떨어뜨리면서, 예상했던 1분기 실적의 밑그림을 흔드는 것이 원인이 아닌가 보여집니다.

물론 이는 일시적 조정의 원인으로 보이지만, 이미 상향된 1분기 실적이 흔들리는 것만으로도 해당 종목들의 주가는 부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금리 상승과 경기 재개로 인해 시장 흐름이 일부 리플레이션, 혹은 원자재 가격과 민감하게 움직이는 종목, 금융주 등으로 옮겨 간 점도 한가지 원인으로 꼽아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우상향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성장주와 IT 완제품 종목, 자동차 종목의 일시적 둔화가 확연히 해소되기 이전까지 공격적 대응보단 조정 시 매수 관점의 접근이 필요합니다. 당연히 매수 대응도 분할 매수 관점의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2월 18일 마감체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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