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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채권 투자자, 암울한 미래 직면…금리 너무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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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178 2021/03/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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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채권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핏은 최근 공개한 연례 서한에서 연금과 보험사, 퇴직자 등 전 세계의 채권 투자자들이 암울한 미래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채권은 투자하기 좋은 곳이 아니라며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투자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믿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 국채 10년물 금리가 0.93%였는데 1981년 9월에 기록한 15.8% 대비로 94% 떨어진 수준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버핏은 독일과 일본 등 일부 주요국 금리가 마이너스 영역으로 떨어졌다면서 국채에 수조 달러를 투자해도 손실을 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버핏이 저금리와 미미한 채권 투자 수익에 관해 경고한 것이라며 최근 금리 급등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금리가 뛰면서 투자자에게 얼마나 큰 손실을 안겨줄 수 있는지 보여준 일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만기가 20년 이상인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 한 달 동안 7% 떨어져 올해 총 11% 하락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버핏의 경고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글렌뷰트러스트의 빌 스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버핏이 수년간 채권보다 주식이 더 낫다는 태도를 보였다며 채권에 투자할만하지 않다는 견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예전보다 효과가 덜해도 주식 헤지 용도로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넣을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아론 수석 투자 전략가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최근 2주 동안 손에 꼽힐 만큼 큰 움직임을 보였다며 상승세가 잦아들었지만 일시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버핏은 중국 전기차 업체에 상당한 규모로 투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는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비야디 지분을 작년 말 기준으로 8.2% 보유했다.
15대 주주인 제너럴모터스(GM)의 비야디 지분 보유량은 3.7%로 버핏의 투자 규모 대비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 전기차를 13만대 이상 판매한 비야디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300% 넘게 뛰었다.
버핏은 비야디에 2008년부터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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