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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방위산업] Weekly: 기체부품회복 지연이 상처로 남은 주요 방산업체의 4분기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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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방위산업] Weekly: 기체부품회복 지연이 상처로 남은 주요 방산업체의 4분기 실적
▶ 국내 방산 6개사의 2020년 4분기 합산 매출액은 -2.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0.5% 증가
지난 금요일(2/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가 실적발표를 하면서 국내 주요 방산기업의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한국항공우주, 한화, 한화에어로,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6개사의 지난 해 4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0.5% 증가했다. 매출액은 한국항공우주와 한화만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는데, 한국항공우주는 기체부품 수출 부진이 컸고, 한화는 무역부문 사업 재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은 TICN 등 방산부문 매출확대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기체부품 매출 감소에도 테크 윈, 파워시스템 등 민수 부문의 매출성장에 힘임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한국항공우주를 제외하고 모두 (+)를 기록했다. 한국항공우주의 경우 보잉의 B737Max 운항이 재개됐지만 코로나로 인한 항공여객 수요 감소 영향 으로 상반기까지는 기체부품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 4분기 적자를 시현했던 현대로템과 LIG넥스원은 지난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해외기업도 항공여객 급감 영향이 실적에 반영
해외 기업들의 실적은 보잉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다. 레이티온의 매출액이 지난 4분기 크게 늘었는데,4 월 합병 효과로 새롭게 Intelligence&Space 등의 사업부 매출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노스롭그루만도 4개 사업부 모두 판매가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17%의 매출성장을 이뤘다. 영업이익률로는 코로나 영향에도 불구하고 10%를 상회하는 양호한 영업수익성을 유지했다. 반면 보잉은 항공여객수요 감소로 항공기 인도가 줄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4.6% 감소했다. 매출 감소에 더해 787 기종 결함 관련 비용, 777X 신형 항공기 개발비용(65억달러) 반영 등으로 큰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한화 이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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