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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77 2021/04/1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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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는 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영향을 받아 약보합 출발이 전망된다.

◆코스피보다 코스닥 상대적 강세=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62포인트(0.16%) 오른 3만3730.89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6.93포인트(0.41%) 하락한 412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8.26포인트(0.99%) 떨어진 1만3857.84에 장을마감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의 호실적이 다우지수를 끌어 올렸다. 다만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S&P500과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과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등을 주시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워싱턴이코노믹클럽이 주최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가상자산은 투기의 수단일 뿐 실제결제에 활발히 쓰이지 않는다"며 "금과 같은 투자 대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비트코인은 결제 수단으로 잘 쓰이지 않는다"는 점을 반복하며 연준 입장에서 가상화폐를 화폐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코인베이스의 시초가는 381달러로 형성됐다. 거래 초반에는 429달러까지 치솟으며 시가총액이 한 때 1120억달러까지 올라갔으나 이후 하락해 32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기술주는 물론 반도체 업종이 미국 증시 약세를 주도한점을 감안하면 15일 코스피 지수는 하락,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의 경우 일부 매출 출회 가능성이 높지만 실적 호전이 기대되는 IT부품과 소재 등 중소형 개별 종목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어 코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13일 코스피 지수는 3169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3150 위에서 마감한 것은 사상 5번째였다(1/8, 21, 25, 2/16, 4/13). 장중고가로 3150pt를 돌파한 적은 많았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넘기 힘들었던 것이 3150였다. 그리고 13일 지수는 1월25일(3,208.99)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높은 종가이기도 했다.


그리고 14일 코스피 지수는 3182.38로 마감, 2위 기록을 경신했다. 4월 들어 코스피 지수는 10거래일 가운데 9일을 제외한 전 거래일 상승 중이며, 지수가 마지막으로 3000을 하회했던 3월24일 이후로만 계산하면 15거래일 가운데 12거래일 상승중이다.


코스피 지수는 4월 들어 +4.0% 상승했다. 연초 이후 코스피 지수의 월간 수익률이 1월 +3.6%, 2월 +1.2%, 3월 +1.6%였음을 고려하면 월간 수익률도 높다. 하지만 증시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미온적이다. 오히려 2000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0을 회복한 코스닥 지수에 관심이 더 모여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증시에 대한 관심이 덜해진 이유는 변동성이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급등, 급락이 잦았던 1~2월과 달리, 3~4월의 증시 변동성은 크게 낮아졌다. 지수가 월간단위로는 꽤나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지만, 일간단위로는 상승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임팩트가 크지 않았다.


변동성 지수(V코스피)는 최근 1년래 최저치로 하락해 있다. 특히, 3월11일 만기 일 이후 하락폭이 두드러지는데, 이는 LP계약 만료된 이후 금융투자의 차익거래가 둔화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증시 상승, 하락과 별개로 일간 변동성이 높았던 1~2월과는 달리, 장중 변동성도 낮아진 상태다.



상대적으로 증시의 반응이 미온적이라고 느끼는 이유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4월 들어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4조6000억원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작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시총대비로 계산할 경우 작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4조6000억원이라는 거래대금이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지난 1년과 비교하면 거래가 부진하다고 느껴진다.


수급 주체 중에서는 달라진 개인의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인은 작년 47조5000억원을 순매수 했고, 올 들어서도 37조5000억원을 순매수 하며 증시 수급을 이끌어 왔는데, 4월에는 20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매수세가 둔화된 모습이다. 참고로, 2020년 1월 이후 15개월 중 개인의 월간단위 순매도는 2020년 10월이 유일하다.


외국인은 4월 들어 2조400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순매수 규모로만 보면 2019년 1월 이후 두번째로 높은 순매수 금액이다. 순매수 금액으로만 보면, 개인의 공백을 외국인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4월 외국인의 거래 비중은 14.7%로 증시 참여도가 높지 않다는점, 삼성전자(9140억원), SK하이닉스(3370억원) 두 종목에 순매수의 절반이 집중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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