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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주도해야…세계 1위 지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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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58 2021/04/15 16:29
수정 2021/04/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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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제2의 반도체…주도권 확보 위해 종합 지원"
확대경제장관회의 주재…"기업투자 현장 계속 방문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 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지금 자국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그 움직임이 가장 뚜렷한 업종은 반도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 중인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 중심에 반도체가 있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이른바 '반도체 대전'이 펼쳐지고 있고, 미국 백악관은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을 불러들여 '반도체 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가 맞이한 반도체 슈퍼 사이클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강력히 지원하겠다"며 "세계 1위를 지키고 격차를 벌리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에 대해선 "전기차·수소차 생산과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이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배터리는 우리에게 제2의 반도체와도 같다"고 규정한 데 이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대해선 "정부는 기업들과 협력하며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의 동맹을 통해 국산화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확대경제장관회의 환담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jjaeck9@yna.co.kr


이어 문 대통령은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지난 6개월간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휩쓴 조선 산업과 컨테이너 운송 능력 회복 가능성을 보이는 해운 산업에 대해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확실한 도약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급증하는 수주 물량을 차질없이 소화하기 위해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직한 숙련 인력의 복귀를 지원하고, 해운 재건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정부와 산업계의 협력으로 포용적 회복과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 것"이라며 관계 부처에 업계와의 소통 강화, 업종별 맞춤형 대책 마련, 과도한 규제 완화, 투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개선 등을 주문했다.

나아가 "저도 기업의 투자 현장을 계속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대경제장관회의는 반도체, 전기차, 조선 등 전략산업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기업 CEO들이 대거 참석했다.




靑에 반도체·자동차·조선·해운 기업인 모여
"시스템반도체, 수출 주력품목으로 크게 성장"
"배터리, 우리에게 제2의 반도체와 같다"
"반도체·자동차 업계 동맹으로 국산화율 제고"
"세계 물동량 증가, 조선·해운 도약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중공업, HMM 등 반도체·자동차·조선·해운업 기업인들을 만나 "세계 경제는 지금 거대한 변혁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면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기업과 정부가 한 몸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세계적인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과 관련해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의 동맹을 통한 국산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이제 주력 산업과 신산업의 힘을 더 강하게 키울 때"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최웅선 인팩 대표,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 배재훈 HMM 대표,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자동차, 조선, 해운 산업을 더 성장시키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2차 전지 업체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배터리 산업에 대해서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21세기의 석유'로 불리는 반도체 산업에 대해 문 대통령은 "우리 반도체는 9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이루며 세계 1위의 위상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메모리반도체에 더해 시스템반도체까지 확실한 수출 주력품목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성과가 뛰어나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산업"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세계가 맞이하고 있는 '반도체 수퍼 사이클'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강력히 지원하겠다"며 "세계 1위를 지키고 격차를 벌리기 위한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동차 산업에 대해 "전기차·수소차 생산과 수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 성장 가능성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면서 "친환경차 시대에 맞게 완성차 뿐 아니라 1000여 개의 부품업체까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배터리 산업이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전기차 시장 확대로 이차전지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면서 "배터리는 우리에게 제2의 반도체와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종합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차량용 반도체에 대해 "반도체와 자동차 업계의 동맹을 통해 국산화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기업들과 협력하며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은 반도체 산업이 발전했지만 차량용 반도체는 98%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독일 인피니온, 네덜란드 NXP, 일본 르네사스,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스위스 ST마이크로 등 상위 5개 업체가 전세계 공급량 절반 즘을 차지한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대부분을 위탁 생산한다. MCU(마이크로컨트롤유닛) 등 주요 품목은 국내 공급망이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국내 기업 동맹을 통한 '차량용 반도체 국산화'를 선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조선산업에 대해서는 "조선과 해운은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확실한 도약의 계기로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급증하는 수주 물량을 차질 없이 소화하기 위해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직한 숙련 인력의 복귀를 지원하겠다"며 "해양진흥공사가 소유하는 선박을 저렴한 용선료로 임대하는 한국형 선주 사업을 더해 해운 재건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관계부처에는 "혁신을 제약하는 과도한 규제를 풀고, 투자 세제 인센티브도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라"면서 "산업계가 선제적으로 사업 재편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체계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손덕호 기자 hueyduck@chosunbiz.comCopyrights ⓒ 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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