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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바이든 부양책' 힘싣기 "인플레 걱정말라…관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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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322 2021/05/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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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우려 잇따르자
파월 이어 가능성 일축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사진)이 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증폭시킬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을 강하게 반박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NBC 방송에 출연해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문제가 된다면 우린 해결 수단( tools)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출범 이후 1조 9000억달러 규모 부양책을 포함해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일자리 및 가족 계획 지출로 총 4조 ~6조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재정지출을 추진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없다고 본 근거로 "미국 일자리 및 가족 계획이 향후 8~10년에 걸쳐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같은 전망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Fed·연준) 의장의 전망과 일치한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28일 "고용에 느슨한 부분이 여전히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인플레이션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투톱'인 옐런 장관과 파월 의장이 이같이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강하게 부인하는 것은 4월과 5월에는 물가상승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에 시장을 진정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지난해 4월과 5월에는 팬데믹 여파로 물가상승률이 낮았기 때문에 올해는 기저효과에 따라 3%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지표가 실제로 발표되면 의회에서 논의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파월 의장은 지난 3월 "올해 일어날 일시적인 인플레이션 반등(a transitory rise in inflation)은 통화 정책 방향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톱'의 한결같은 발언은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등이 지속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표시한 것과 무관치 않다.

서머스 전 장관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엄청난 불확실성이 있는 와중에 대규모 부양책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가 한 세대 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인플레이션 압력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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