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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둘기 불러드 총재도 '매'로 돌변… "2022년 말 첫 금리인상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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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317 2021/06/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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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불리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자신은 2022년 말에 첫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더 빠르게 반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러드 총재는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높았다며 이번 통화정책 전망이 더 매파적으로 기운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불러드 총재는 "우리는 좋은 해, 좋은 재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대단하고,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이 있다"라며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약간 더 매파적으로 기운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첫 금리 인상 시기를 2022년 말로 예상했다.
지난 16일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공개된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인 2023년보다 더 당겨진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2년 말까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7명으로 이전 회의 때의 4명에서 3명이 늘었다.
불러드 총재는 7명 중에 자신이 있다고 밝힌 셈이다.
불러드 총재는 지난 5월 말까지도 연준이 아직 정책 기조를 바꿀 때가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기준 물가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3%로 상향했다. 올해 PCE 가격지수는 3.4%로 예상해 이전보다 1%포인트 상향했다.
불러드 총재는 경제 회복세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매우 좋은 소식이다"라며 "우리는 이만큼 빨리 경제가 성장하는 것을 좋아하며 이처럼 개선되는 노동시장을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성장이 예상보다 빠른 인플레이션을 가져오고 있다는 점을 경계하며, 일부 수치에서 1980년대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흘러가는 등 "물가 압박에 일부 상방 위험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올해 3%를 기록하고 내년에는 2.5%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다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준 정책 당국자들이 당장은 "민첩할(nimble)"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불러드 총재는 테이퍼링과 관련해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주 공식적으로 테이퍼링 논의를 개시했으며 이에 대한 "더 상세한(more in-depth)" 논의가 뒤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이미 과열된 주택시장을 지원한다는 데 대한 우려가 있다며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이 더는 필요 없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러드 총재는 연준은 통화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을 필요가 있다며 테이퍼링 논쟁을 정리하는 데 "몇 번의(several) 회의"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이 종점으로 가고 있어 어느 시점에 부양책을 축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경제 역학 관계가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이는 통화정책이 여전히 유동적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불러드 총재는 "변동성이 있는 환경에서 이러한 것들은 여전히 미래에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다. 따라서 얘기하는 대로 이러한 것이 펼쳐질지는 분명하지 않다. 따라서 우리는 회의마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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