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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신규확진 하루 50만명 육박…사흘째 역대 최다 조회 : 155
gregory16 (49.1.***.59)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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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7 00:56
 
미국 이틀새 신규확진 16만명, 역대 최다·프랑스 5만2천명↑
미 텍사스주 의료대란 조짐…스페인·이탈리아 다시 봉쇄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역대 최고 속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코로나19 2차 확산 태풍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집계한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는 24일(현지시간) 46만5천여명으로 50만명에 육박해 사흘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이틀간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 의료대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하루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5만2천명을 넘어섰고,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강력한 봉쇄 카드를 꺼내들었다.

외빈 만나는 거브러여수스 WHO사무총장
(제네바 EPA=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5일(현지시간) 제네바의 WHO 본부를 방문한 스위스 의회 양원의장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jsmoon@yna.co.kr


WHO의 집계에 따르면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6만5천319명으로 22일(43만7천247명), 23일(44만9천720명)에 이어 사흘 연속 하루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너무 많은 국가에서 신규확진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일부 국가들은 위험 경로에 있다고 WHO는 경고했다.

WHO에 보고되는 신규확진자수를 보면 금·토·일요일까지 치솟았다가 화·수요일에 바닥을 친다.

WHO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4천230만명을 넘어섰고, 누적 사망자수는 115만명에 육박한다. 24일 사망자는 6천570명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특히 북반구에서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에 있어 중대한 시점에 직면했다"면서 "앞으로 수개월간은 매우 힘겨울 것이고, 일부 국가들은 위험경로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많은 국가들에서 신규 확진자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어 아직 10월인데도 병원과 집중치료실이 수용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면서 각국지도자들에게 즉각적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24일 신규 확진자 중 절반 가까이는 유럽 지역(22만1천898명)에서 발생했다. 유럽지역의 신규확진자수는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유럽의 누적 확진자수는 900만명을 넘어선다.

야간 통행 금지로 텅 빈 프랑스 툴루즈 거리
(툴루즈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야간 통행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인 프랑스 남서부 툴루즈 거리가 지난 24일(현지시간) 텅 비어 있다. 프랑스 보건부는 25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전날보다 5만2천10명 늘어 총 113만8천5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16명 증가해 3만4천761명이다. leekm@yna.co.kr


프랑스 정부는 25일(현지시간) 최근 24시간 신규 확진자가 5만2천10명 늘어 24일의 역대 최대 기록인 4만5천422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최근 24시간 동안 사망자는 137명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3만4천761명에 달한다.

프랑스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3만8천507명으로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세계 5위다.

코로나 19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정부는 '봉쇄' 조처로 바이러스 확산 제동에 나섰다.

스페인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이동을 제한하는 국가경계령을 발동했다. 지난 3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1차 봉쇄 이후 7개월 만이다.

이탈리아에서도 25일 신규 확진자가 2만1천273명 늘어 2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128명 늘었다.

이탈리아 정부는 음식점·주점의 영업시간을 저녁 6시까지로 제한하고 영화관·헬스클럽·극장 등을 폐쇄하는 '준 봉쇄' 수준의 강도 높은 제한 조처를 이날 추가로 발표했다. 이 조처는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효력을 발휘한다.

이탈리아 당국의 방역 대책은 이달 들어서만 네 번째로 그 강도 역시 횟수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독감주사 접종받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민
[AFP 게티이미지=연합뉴스]


코로나 19 폭풍에 휘말린 미국의 상황도 계속 악화하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 집계에 따르면 미국 코로나19 확진자는 23일 8만3천757명, 24일 8만3천718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입원환자도 2개월 만에 최대 규모가 됐고,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달 들어 미국 50개 주중 29개 주에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로 치솟았다.

역대 최대 신규 환자 발생 주에는 오는 11월 3일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배를 결정할 오하이오,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5곳도 포함된다.

미국 중서부에서도 신규확진자 수가 24일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이 지역 코로나 19 입원환자 수는 9일 연속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노스다코타주를 비롯한 몇몇 주에서는 입원환자 수가 급격하게 늘면서 의료시스템이 받는 부담이 커졌다. 최근 3주간 텍사스주 엘패소의 입원환자 수는 3배로 폭증했다.

앤절라 모라 시 보건국장은 성명에서 "이런 추세라면 우리는 조만간 보건 시스템 전반에 해로운 영향이 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면서 "입원환자와 이들을 돌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일선 보건복지 노동자를 위해 향후 2주간 집에 머물고 외부인과 접촉을 줄여달라"고 호소했다.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연방정부에 비 코로나 19 환자를 위해 군 병원을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엘패소 컨벤션 공연예술 센터에 50병상 규모의 임시병동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래픽] 세계 코로나19 현황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sungg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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