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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팔리게 해주세요^^ 조회 : 8675
시sarang (210.204.***.252) 작성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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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 나리
2020/11/27 15:47
 
제 부모님은 산골짜기 농사꾼이셨지요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에서 밑으로 두 여동생과
연년생으로 태어난 저희 4남매를 젊어서는 대처에서
공장이다 영업이다 안해본 게 없으셨고 어머니도
화장품판매며 이런저런 일들을 하시다가 제가 일곱살
때 고향인 경상도 깡촌으로 이주를 하셨지요.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할만큼 골짜기인고향은
임진왜란후 벼슬을 마다하고 낙향하신 선조가
일구신 집성촌으로 핏줄기속에 글재주가 흐르는
집안이었기에 그 시절 먹고사는 게 힘들어 소학교도
마치지 못한 아버지는 강변 백사장 모래위에 글자를
썼다지웠다 독학을 하시고농사를 지으시면서도
영농일기를 평생 쓰셨고 엄마는 고된 농사일을 마치고
컴컴한 호롱불 아래서 책을 읽곤 하셨어요
그 덕에 전 어릴 적 뜻도 모르고엄마가 읽던 이광수의
사랑,심훈의 상록수,닥터 지바고까지 글자를 익힌
아홉 살,열 살 무렵에다 읽어버렸네요 ㅎ
남동생에게 놀림을 당할만큼 공부도 안하고
글자도 늦게 깨우쳤지만 1학년 겨울방학에 쏟아지는
눈을 맞으며 깨달음이 와서 그 겨울방학에 글자를
깨우치고는 닥치는대로 활자를 흡입하기 시작했고
3학년부터는 오래된 학교 도서관을 접수를 해버렸
답니다
학교를 마친 후에는 도서관에서 호롱불 아래서
해저 이만리,소공녀,폴과 비르지니,암굴왕,...
그리고 한 달에한번 육영재단에서 보내주는
어깨동무를 책장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읽던
제가 지금도 몹시 그립네요
그래도여름이면 산으로 들로 자연과 함께 놀고
부모님을도와 들판의 돌을 주워내고 둑을 쌓아
밭을 만들고 고추며 참깨,땅콩 등 농사일을 거드는
게 힘들었지만 그게 당연한 줄 알았구요
고학년이 되어 위의 오빠부터 아래 남동생이
대구 외삼촌댁에 의탁하며 전학가서 공부할 때
할머니인 시어머니께 구박받고 눈치보면서 저도
6학년 때 대구로 전학가서 학교를 다니고 세월이
흘러 온갖 풍상 다 거치면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고 두 아이들이 자라 다시 어른이 되고 결혼을
하고 손주까지 본 지금 깡촌이던 고향마을이 댐건설로
수몰되면서 이웃한 시골동네로 친정집이 이주를 하고
눈돌리면 산과 강과 너른 들판이 보이는 그 곳에서
아버지는 십 여년 전에 돌아가시고 80이 넘은 엄마는
혼자 그 집에어 사십니다
그 연세에도 아직 소설책들을 재밌게 읽고 계시니
제 책사랑은 유전이 맞나봅니다
무일푼으로 일구어 내신 재산을 힘든 시절,제가
조금 없앤 것도 있고 평생 양반타령하는 동네에서
남아선호사상으로 차별받았지만 그 시절 혼자서
핍박받으며 맏딸을 공부시킨 엄마가 ,아부지가
고마워서 아부지 돌아가시면서 유산상속을 큰아들
50,작은아들25,큰 딸10,작은 딸15로 결정했다는
유언을 하셨고 엄마가 그리 하겠다 하실 때도 아무
불평없이 동의하고 공증까지 했답니다
멀리 사는 형제들 대신해서 막내인 여동생이 제부와
함께 늘 엄마를 챙겨주고 돌봐주고 있으니 당연한
거라 생각하니까요

오늘,코로나사태로 연일뒤숭숭한 때 엄마가 전화를
하셨네요 그래서 "큰 딸 무사한가 궁금해서?"라고
하니 ;"그래 그렇기도 하지만 나도 요즘 셀트리온
주식 방송 본다"이러십니다.
둘째 외손주회사라고앞으로 세계적으로 클 회사라고
주가도 엄청 오를거라고 하면서갈 때마다 설명해
드렸거든요
지난 번 감 따러 갔을 때 "내가 자꾸 잊어뿐다. 그
회사 이름이 뭔지 적어놓고 가라"하시더니 요즘
공영방송에서도 자꾸이름이 나오니 신기하고
좋으신 모양입니다
그러이더니 "니 몫으로 물려 줄 논을 사려는 임자가
나섰다. 성사가 될 양이면 다시 전화하마"
그러십니다
상속결정된 이후 제가 몇 번 조르기도 했거든요^^
셀트 사고 싶어서지요
이렇게 연일 빨간불이 켜져서 좋기도 하지만
더 싸게 사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거죠? ㅎ
그래도논이 팔리면 전 셀트리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살거랍니다
평생 돈으로 힘들고 설움받고 살아온제 삶을 저 위에
계신 아부지가 셀트리온으로 부자~되게 해주시려나
봅니다
셀트로 자라난 부를 좋은 일에 저도 주변도 행복해
지는 곳에쓰는 방법도아부지가 알려주시리라 믿어요
엄마 전화에 이런저런 생각과 추억과 꿈과 희망들이
한 꺼번에 몰러와 함께 나눔하고 싶어서 글 써봅니다
이제 연말로 갈수록 우리 주주님들은 산타랠리를
즐기시면 되고 제 기도로는 부족할 지 몰라서 시골
논이 빨리팔리게 해달라고 같이 기도해주세요^^
(시골 땅이라 얼마되지는 않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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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할매 (112.186.***.128) 11.27 15:52
    2 0

    시사랑님 기도에 제 기도를 보탭니다.
    부자 되면 저 밥 사주세요.^^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5:54
    1 1

    꽃할매 아이구 꽃님!
    전라도 밥상에 막걸리 추가요 ㅋ
    댓글 신고

    모모주주 홈페이지 이동하기 (222.117.***.57) 11.27 16:36
    1 0

    꽃할매 언제나 존경하는 시사랑님 꽃할매님과 아름다운 동행을 꿈꿔봅니다!!!!♡♡♡♡ 댓글 신고

    보라매셀트 (221.150.***.172) 11.27 18:34
    0 0

    꽃할매 모두 모두 부자 되세요~~^^ 댓글 신고

  • 부산갯내음 홈페이지 이동하기 (112.185.***.144) 11.27 15:53
    0 0

    꼭 좋은 임자 만나 좋은 가격에 잘 팔릴겁니다 ^^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5:55
    0 0

    부산갯내음 기도 보태주셔서 감사합니다
    논팔아 셀트사면 셀트가 쭉쭉쭉 가겠지요?
    댓글 신고

  • dreamingly (115.95.***.147) 11.27 15:54
    0 0

    주주님들 모두 행복해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00
    0 0

    dreamingly 다 함께 행복해야 하고 여기 셀트주주님들은
    모두 행복하실 자격이 있으십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신고

  • 셀트자연인 (114.203.***.163) 11.27 15:55
    0 0

    저도 깡촌출신^^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01
    0 0

    셀트자연인 그 시절이 그랬지요
    일곱 살 대 트럭타고 들어가서 열세 살에
    전학갈 때까지 차도 구경 못해봤어요
    4학년 때 사십 리 걸어나와 백일장간다고
    버스 타봤으니까요 ㅎ
    댓글 신고

    셀트자연인 (114.203.***.163) 11.27 16:08
    0 0

    시sarang
    저보다 훨씬 깡촌이시네요
    성투하세요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27
    0 0

    셀트자연인 그렇지요
    선조가 난을 피해 숨듯이 낙향한 곳이랍니다
    지금은 지례예술촌이라고 제법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요
    댓글 신고

  • avengers911 (223.38.***.252) 11.27 15:55
    0 0

    대박나시길요.^^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02
    0 0

    avengers911 감사합니다
    대박은 함께 나눌게요^^
    댓글 신고

  • 터키셀트리온 (175.223.***.86) 11.27 15:56
    0 0

    아름답고 감사한글이네요~~~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14
    0 0

    터키셀트리온 아름답게 봐주시는 님의 마음에
    감사드리고 울 셀트리온의 무궁한 성장을
    함께 지켜봐요
    댓글 신고

  • 혜리포터아빠 (211.36.***.198) 11.27 15:57
    0 0

    ㅎㅎㅎ. 좋은 결과 기대하겠습니다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02
    0 0

    혜리포터아빠 비나이다 비나이다
    해리포터님 마법도 더해주세요^^
    댓글 신고

  • sin111 (106.102.***.68) 11.27 15:58
    0 0

    가슴이 먹먹해지는 글입니다.
    땅팔아 셀트 사셔도 좋고,
    안 팔리면 부모님 흔적이 남은 그 땅 잘 보전하셨다가 다시 자식들에게 물려주세요.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03
    0 0

    sin111 그래야지요
    한 시절이 고스란히 묻어나오는 통에
    글쓰면서 좀 울었어요
    댓글 신고

    sin111 (106.102.***.68) 11.27 16:16
    0 0

    시sarang 읽는 사람도 그럴진데^^ 댓글 신고

  • 아싸가올이 (175.205.***.200) 11.27 15:59
    0 0

    빠른매매 기원드립니다
    글도 잘 쓰시네요~~~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04
    0 0

    아싸가올이 감사합니다
    닉이 참 좋아서 늘 기억하고있어요
    댓글 신고

  • hans4517 (118.235.***.140) 11.27 16:02
    0 0

    저는 경상도 문경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05
    0 0

    hans4517 이웃 동네~~
    원 고향은 안동,이주한 곳은 상주랍니다
    낙동보 바로 옆이에요
    댓글 신고

    셀농사 (175.198.***.109) 11.27 17:49
    0 0

    시sarang 글 속의 배경과 상황설명이 너무
    친숙하고 반갑게 느껴집니다.
    저희 부모님도 바로 옆 예천 내성천을 끼고 있는 깡촌 마을에 계시거든요^^
    뜻하신대로 셀트 추매 잘 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신고

  • 뭉게꾸름 (112.160.***.74) 11.27 16:02
    0 0

    글 잘 읽었습니다.
    아울러 모든 주주분들 심신건강 하면서 돈도 모읍시다 ~~~~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06
    0 0

    뭉게꾸름 그럼요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최고랍니다
    그리고 부자되는 것보다 돈을 제대로
    쓰는 게 더 어렵다더군요
    늘공부해야지요
    댓글 신고

  • 레드핑크 (220.120.***.138) 11.27 16:03
    0 0

    어려서 읽었던 책들이 냐열되는거 보니
    비슷한 시기에 학교 다녔다 싶네요 ㅎ ㅎ~~
    저도 기도 보탭니다
    좋은 가격에 얼 렁 팔리길~~^^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07
    0 0

    레드핑크 감사합니다
    6학년이 코앞이네요
    생각은 단발머리 시절이 엊그제인데 말입니다
    건강하게 천천히 잘 익어가야지요
    댓글 신고

  • suptgen (183.101.***.150) 11.27 16:07
    0 1

    마음이 부자이시니 금전적으로도 곧 부자가 되실겁니다. 비온뒤에 땅이 굳듯이 셀트도 단단하게 될겁니다. 홧~팅, 옛부터 합천이나 인근
    경상도 분들이 대구로 공부하러 많이 왔습니다. 반갑네요..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17
    0 0

    suptgen 고맙습니다.
    곳간이 비고 힘이 들 때
    예전에 읽은 책에서 주인공들이 타일러주어
    .마음을 내려놓고 견디고 또 움직이다보니
    어느순간 여기에 와있더군요
    챕의 힘이 저를 살렸다고 믿고 삽니다
    댓글 신고

  • 리셀 (218.144.***.182) 11.27 16:07
    0 0

    제가 시를 좋아해서 그런지 필명이 정겹네요^^ 감동적인 글 잘 읽었습니다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18
    0 0

    리셀 시가 주는 촌철살인의 통찰과
    아름다움을 사랑하시는 분이시겠네요
    더욱 반갑습니다
    댓글 신고

  • nahoon66 (223.39.***.239) 11.27 16:07
    0 6

    이런 글들이나오는거보니 고점이네 댓글 신고

    율하셀트사랑 (196.95.***.72) 11.27 16:15
    0 0

    nahoon66 네.. 고점 맞습니다..340,000만오면 얼렁 파시면됩니다..339,500에 못파시고 땅을치고 후회하신분들 많았어요..전 1백이상 계속 Go Go~~ 댓글 신고

    TigerRocks (223.39.***.75) 11.27 16:17
    0 0

    nahoon66 댓글마다 매번 빈정거리는 님은 왜 이곳을 기웃거리나요? 설트주주가 아니라면 자중하시죠?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19
    0 0

    nahoon66 굳이 제 글까지는 안보셔도 되는데...
    율하님 댓글을 그대로 더블로 보내드립니다
    댓글 신고

  • 사리곰탕 홈페이지 이동하기 (59.3.***.33) 11.27 16:08
    0 0

    매일 아침 정안수 떠야겠습니다 ^^ 꼭 팔려서 셀트 폭등전에 추매하실 수 있길요~~~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20
    0 0

    사리곰탕 앗! 곰탕님이다
    곰탕님 능력이 보태져서 얼릉 팔리겠어요
    팔리면 꼭 밥살게요^^
    댓글 신고

  • 인자요산150 (106.102.***.143) 11.27 16:09
    0 0

    저도 경상도 문경입니다. 왜 눈물이 날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ㅋ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21
    0 0

    인자요산150 이웃동네 분이시네요
    우리들 사는 게 다 고만고만하지요
    시골정서라는 게 참 눈물나고 고마울 때도 많더이다
    댓글 신고

  • 율하셀트사랑 (196.95.***.72) 11.27 16:13
    0 0

    지는 갱상도 합천이라예..
    시사랑님의 삶이 어쩜 저와 이렇게도 오버랩이 되는지.. 함께 부자됩시다..^^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22
    0 0

    율하셀트사랑 그렀지요
    시대를 함께 건너가는 동지라
    더욱 반갑고 고맙습니다
    멀리서 늘 건감잘 챙기시길요
    댓글 신고

    suptgen (183.101.***.150) 11.27 16:23
    0 0

    율하셀트사랑 우리가족은 해인사 옆 사촌리.. 선산은 합천땜 밑
    성리예요. 반갑습니다.
    댓글 신고

    율하셀트사랑 (196.95.***.72) 11.27 16:27
    0 0

    suptgen 허거덕.. 반가워예^^ 댓글 신고

  • TigerRocks (223.39.***.75) 11.27 16:13
    0 0

    평소 시사랑님 글이 예사롭지 않다고 느꼈는데 어려서부터 책을 즐겨보셨군요. 부친께서 물려주신 유산과 셀트주식으로 꼭 부자되시길 응원합니다.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29
    0 0

    TigerRocks 한평생 아끼고 절약하고 사시면서
    4남매 입히고 먹이고 공부시킨 아부지가
    남겨주신거니 꼭 좋은 부자가 되려구요
    댓글 신고

  • 유치원장 (117.111.***.99) 11.27 16:13
    1 0

    꼭 시사랑님을 위해서라도 주가가 많이 오르기 전에 매매가 되었으면 합니다~^^
    조금만 더 참고 견디시죠~^^
    댓글 신고

    시sarang (210.204.***.252) 11.27 16:30
    0 0

    유치원장 오르면 더 좋아요
    그동안 고통받고 마음졸이신 우리 셀트주주님들
    다 부자되셔야 하니까요
    댓글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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