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이종목
안녕하세요. 주주 가족 여러분.
지난 한 주간 잘 보내셨나요?
혹시 다이나믹한 주가 흐름에 멀미느끼시는 분은 안계신가요?
그런 분들은 앞으로는 더욱 더 크게 출렁이며 움질일 것이기 때문에 벨트 꽉 매고 있으셔야 할 겁니다.^^
오늘도 출근해서 잠깐씩 짬나는 시간에 글 올려봅니다.
최근 좀 주가가 오르니 다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고,
저번 24프로 올랐다가 8프로 대에 마무리 지은 날을 생각하며, 한번 팔고 다시 사볼까 하는 분들도 계시고,
하여 9년 장투자로써 어줍잖게 한 말씀 드릴려고 글 써봅니다.
(제 나이 36에 9년 장투했으니, 인생의 1/4을 셀트리온과 함께 했네요.^^;)
먼저 셀트가 11월에 상승한 건 과하게, 급격히 상승된 것이 아닙니다.
당연히 과열 된 것도 아니죠.
6~8월동안 30만원대에서 놀던 주가가 조지H의 장난같은 리포트와 연말 대주주 3억 프레임으로 인해,
인위적이고 악의적으로 눌렸다가 겨우 조금 튀어오른 것 뿐이죠.
30만원대에서 33만원이 되었으니 겨우 10프로 오른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셀트는 항상 이렇게 움직였습니다.
공매놈들이 누르고 또 누르기 때문에, 과하게 밀리다가 다시 휙 튀어오르며 퀀텀점프를 하죠.
제가 본 9년동안의 주가 움직임은 항상 그래왔습니다.
그런데 9년이나 셀트 주가를 뚫어지게 보고 있는데, 패턴을 익힐 수 있냐고요?
절대 아닙니다. 저도 나름 2012년에 남극에서 월동대원하면서 1년간 주식공부하면서 책도 몇권 탐독하고,
박경철님 주식 강의도 다운받아서 보고 했지만... 셀트의 단기 차트 움직임은 절대 미리 예견할 수 없습니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공부 머리로는 수학경시에서 고등부 1등한 적도 있고, in 서울 대학의 의대 졸업, 대학원에서 석사 까지 졸업한 놈이,
1년간 밤잠 설쳐가며 학생때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으니, 나름 주식에 대해 맛보기라도 공부 좀 했었다 생각합니다.
공매놈들이 그 차트를 가지고 일부러 뒤통수를 때리는데, 어찌 셀트 차트를 보고 매매하고 패턴을 익히며 매매할 수 있겠습니까?
요즘 주식 처음 하려는 주변 사람들(친구, 동료, 사촌들까지)이 저에게 주식공부 어떻게 하냐고 많이들 물어봅니다.
저는 꼭 이렇게만 말합니다.
주식은 공부해서는 절대 안된다. 괜한 자만심에 차트보고 매매하다가 결국 손해보고 끝난다.
주식은 딱 매수하는 법만 알면된다.
증권 어플 깔고, 계좌 터고, 예수금 입금하고, 매수하는 법 이게 다다.
단, 매수할 때 현금으로만 해야하니까 미수나 신용 버튼 누르면 안되는 거만 강조합니다. 반드시 예수금을 현재 주가로 나누어서 수량 맞는지 확인하라고)
매도하는 법은 나중에 나한테 물어봐라^^;(매도 못하게 막을려고요 ㅋ)
그럼 두번째 물어보는게 그럼 언제 들어가냐고 합니다.
일단 목돈으로 투자한다면, 나름 시기에 대해서는 조언을 합니다만..
반드시 월급에서의 여윳돈으로 적금식으로 들라고 합니다.
매월 정해진 날에 저축드는 것처럼 부어라.
주식이 진정한 저축이다.
그렇게 되면 적금보다 더한 매력이 있어서 어느새 비싼 음식 먹고, 비싼 옷 사는데 쓰지 않고 돈을 모아 한주라도 더 살려고 발버둥 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번째, 어떤 주식을 사냐고 물어봅니다.
저는 무조건 앞으로 10년을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종목을 사라고 합니다.
그러고선 셀트 9년 장투중인 제 계좌의 수익률 보여주면 다들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서 10년을 볼 수 있는 주식은 셀트리온 밖에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이렇게 여러명에게 조언을 했지만, 결국 셀트로 수익을 보는 분들은 별로 없더군요.
물론 몇 년 동안 셀트를 들고 있는 사람들도 여럿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 과는 셀트가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연락하며 셀트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면서 같이 가게 되더군요.
씽크풀 주주 가족 여러분.
11월의 상승은 급격한 상승이 아닙니다.
이제 초입입니다.
아래 주가 차트를 한번 보세요.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2017년 6월이 맨 마지막 월봉인 차트 입니다.
한달동안 크게 올랐네요. 윗꼬리도 좀 있고요.
그 후로 다시 떨어질까봐 걱정하면서 매도해야 할까요?
재미있게도 2016년 2월의 전고점을 종가 기준 돌파했던 월봉이네요.
그럼 그 이후부터 요번달 까지의 차트를 보겠습니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보이시나요? 왼쪽에 보이는 저 작은 월봉이 바로 그 2017년 6월 월봉입니다.
그 이후에 코스피 이전과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루어낸 월봉들이 보이시죠?
우리는 이번 11월 월봉이 앞으로 3~4년 뒤에는 아주 작은 양봉 정도로 보일거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결코 불안해 할 필요도 없고, 오히려 망설이던 자금이 있다면 자신있게 더 매수해야하는 자리이기도 하죠.
왜 더 매수해야 하는 자리일까는 아래 지난 9월에 작성한 오닐의 컵 패턴에 대한 글을 다시 올려드릴 테니,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글을 쓰다보니 너무 자기 자랑이 많이 들어갔네요.
주가가 좀 올라 기분이 좋아져서 그런가 봅니다.
불쾌하게 느끼실 주주 가족 분들이 계실까봐 걱정되네요.ㅠㅠ
주주 가족 여러분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를 걱정하지 마세요.
걱정할 놈들은 바로 공매견들 입니다. 여러분이 아니에요^^
2020/09/24 작성한 글 다시 올립니다.
그때는 하락으로 인해 공포감이 느껴지기 시작했었죠.
10월이 최대 공포였겠지만, 9월이 하락폭은 더 컸네요.
(9/24 캡쳐했던 차트가 업로드가 되지 않아 9월 월봉 차트로 대신합니다.)
------------------------------------------------------------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닐의 컵 패턴의 분석 목적은 신고가를 내는 종목을 잡는데 있습니다.
오닐은 과감하게 신고가 종목을 공략했죠.
그런데 오닐은 신고가를 기록한다고 따라 사는게 아니라 신고가가 조정을 거칠 때를 노리라고 했죠.
결론적으로 오닐이 매수하라고 한 지점은 사실 5번 입니다.
5번을 지나 새로 역사적 신고가를 쓰게 되면 보통 4-7배의 상승을 보인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오닐이 항상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10종목 중 3-4개는 손실을 보고 손절매하며,
3개는 소소한 이익,
3종목 정도에서만 대박을 냈다고 합니다.
그럼 심리적으로 어떻게 주가가 가는지 한 번 살펴보시죠.
중요한 것은 1번의 상승기를 거쳐 2번 신고가를 내고, 조정받는 3번의 기간과 모양입니다.
신고가를 기록하던 주식이 의미 있게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이익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생기기 마련이죠. 상승폭의 절반 혹은 그 이상을 반납하는 조정이 있으면 다들 내던지기 바쁩니다.
이러한 조정이 7주에서 65주 걸린다고 하는데 오래걸릴수록 다 나가 떨어집니다.
이 때 컵을 만들면서 V자 모양이면 좋지 않고 컵의 바닥이 라운드형이면 좋다합니다.
왜냐하면 V자로 급락후에 급반등하면 손바뀜이 활발하지 못하기 때문이고, 진을 빼는 라운드 스타일이 좋은 거라 하네요.
또한 이렇게 조정을 받을 때 거래량이 죽는게 좋으며, 그러다가 반등을 하는 오른쪽 컵을 만들 때는 거래량이 증가해야 합니다.
컵의 손잡이에서 중요한 것은 컵 손잡이 고가 가격이 처음 신고가보다 낮은 가격이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신고가 직전까지 주가가 반등하는 것이죠.
그 이후 살짝 조정이 일어나게 되고 이걸 컵 손잡이 만든다고 합니다.
단숨에 신고가 2번 지점을 뚫고 새로운 고가를 만드는 게 아니라 새로운 신고가를 만들기 위한 힘의 비축 혹은 한번 더 확인사살을 통해 손바뀜을 확실하게 하자는 것이죠.
첫 신고가에 물려서 한참 고생하다가 다시 신고가 근처에 와서 한 시름 놓고 있는데 다시 주가가 하락 조짐을 보인다면,
본전에 만족하고 주식을 내던지는 투자자들이 많죠. 이는 지쳤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의 매도를 받아 먹고 솟구치게 되는 것이죠.
이때 4번 국면에서 거래량은 죽어야 하며 그러다가 매수시점인 5번에서 거래량이 팍 늘어야 한다. 이 때가 바로 썩은 물량들 청소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5번 가격은 첫 신고가 2번보다 낮은 가격이면서 직전 고가 가격을 돌파하는 가격입니다.
이제 주가는 새로운 역사는 쓸 채비를 하는 것이죠.
오닐은 강력한 성장주의 경우 5를 돌파하면 통상적으로 4배에서 7배 주가 상승이 온다고 봤습니다.
오닐의 컵패턴을 우리의 셀트 월봉과 비교해봤습니다.
컵의 손잡이라고 생각하고 조금 더 버텨봅시다.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 본 기능은 시범적용으로 추후 운영방침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