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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섹을 다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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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현재 셀트리온의 수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단 하나의 재료, 테마섹의 블록딜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 한 번 짚어 봅니다.
일단, 올해 셀트리온 매매동향을 먼저 확인해 봅니다.
먼저, 공매도 잔고는
지난해 말: 12,070,442주
지난 11/24일: 8,102,481주
로 -3,967,961주 즉, 400만주 가까이 감소합니다.
대차잔고는
지난해 말 22,527,649주에서
11/24일 12,812,487주로
-9,715,162주로 1000만주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대차감소량이 거의 공매도잔고 감소량의 두 배가 넘죠.
이런 패턴은 항상 유지되어 왔습니다.
작년말에서 올해 11/24일까지
외국인은 1,670,838주 순매수입니다.
외국인은 167만주 정도 순매수인데, 공매도 잔고는 400만주 가까이 감소했죠.
무슨 일일까요?
그 비밀은 4/2일의 테마섹 블록딜 물량에 있습니다.
4/2일 테마섹 블록딜 물량은 모두 257만주였었는데, 이 때 외국인이 230만주를 가져갔습니다.
올해 외국인 순매수량 167만주 + 230만주 = 397만주로서
올해 외국인의 공매도 잔고 상환량과 거의 같습니다.
즉, 현재까지 셀트리온의 외국인 수급에 공매도 세력들 이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네요.
셀트리온의 공매도 세력들이 테마섹의 블록딜 물량 230만주와 장내 매수 물량 167만주로 현재 공매도 상환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테마섹 블록딜 당일 4/2일 주가 195,000원에서 11/24일 주가 301,500원이 되는 과정에 공매도 상환 물량 167만주가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공매도 잔고 물량은 800여만주입니다.
공매도들이 앞으로 시장매수로 800여만주를 갚으면 주가가 폭등할 것은 자명하지만, 역시 그 수급에 방해되는 물량이 있죠. 바로 테마섹 지분입니다.
현재 테마섹 지분은 7.5%이고 주식수로는 1000만주 좀 넘습니다.
공매도 잔고 800여만주,
테마섹 물량 1000만주,
향후 수급의 향방은 테마섹의 매도 시점에 달려 있겠죠.
올해 블록딜 이후 공매도 세력들이 167만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공매도 상환을 한 내용을 보면, 테마섹 물량이 온전히 공매도 물량으로 모두 소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테마섹도 언젠가는 엑시트 해야 하고 1000만주 가까운 물량을 소화해 줄 블록딜 주체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죠.
그 주체로 가장 훌륭한 대상이 바로 공매도 세력들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과연 테마섹이 얼마 정도 주가에 블록딜을 생각할 지는, 역시 셀트리온의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평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 예전 테마섹 블록딜 내용을 확인해 볼까요?
1차 블록딜: 2018.3.7일, 블록딜가격 33만 6700원, 블록딜 물량 224만주
-.블록딜 명분: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차익 실현으로 해석.
2차 블록딜: 2018.10.22일, 블록딜가격 24만7000원, 블록딜 물량 362만5000주
-.블록딜 명분: 포트폴리오 조정, 다른 투자처에 분산 투자
3차: 2020.4.1일, 블록딜가격 19만8000원, 블록딜 물량 257만주
-.블록딜 명분: 싱가폴 국부펀드로서 싱가폴 정부의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현금 조달
테마섹의 2,3차 블록딜은 나름 명분이 있었다고 보면
2018년 당시 테마섹의 1차 블록딜이 테마섹이 셀트리온을 엑시트 할 기회로 보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시 가격이 33만6700원이었죠.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지금 테마섹은 언제를 다음 블록딜로 생각할까요?
시장의 매수세가 약할 때 테마섹 블록딜은 제법 충격이 있을 테고,
반면 지금처럼 매수세가 강할 때는 지난 셀케의 마지막 블록딜 때처럼 별 문제없이 지나갈 것입니다.
테마섹이 셀트리온 공매도와 같은 편인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올해 매매동향에서 보듯이 공매도들의 잔고 상환이 실제 매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정황으로 보아, 적어도 테마섹이 공매도 세력과 온전한 한 편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록딜 물량을 받아 줄 가장 가까운 관계 정도로 생각하고 싶네요.
이런 상황에서 그간 테마섹의 블록딜 경과를 보면,
앞으로도 200~300만주 가량의 블록딜을 주가 상승에 따라 지속적으로 나누어 진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주가 상승시 무리한 레버리지를 사용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상기시키고 싶네요.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투자를 지속한다면,
테마섹의 블록딜 물량도 지나치게 우려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테마섹의 남은 1000만주 물량을 과연 누가 가져갈까요?
공매도 세력일까요? 우호적 투자자를 다시 만나게 될까요?
우호적 투자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공매도들의 상황은 최악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더 오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충분히 그럴 만큼 셀트리온의 성장 비전은 탄탄하니까요.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주가가 30만원 이상으로 올라온 이상,
언제라도 테마섹 블록딜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상방은 즐기되,
경계는 늦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현재 셀트리온의 수급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단 하나의 재료, 테마섹의 블록딜에 대해 현재 시점에서 한 번 짚어 봅니다.
일단, 올해 셀트리온 매매동향을 먼저 확인해 봅니다.
먼저, 공매도 잔고는
지난해 말: 12,070,442주
지난 11/24일: 8,102,481주
로 -3,967,961주 즉, 400만주 가까이 감소합니다.
대차잔고는
지난해 말 22,527,649주에서
11/24일 12,812,487주로
-9,715,162주로 1000만주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대차감소량이 거의 공매도잔고 감소량의 두 배가 넘죠.
이런 패턴은 항상 유지되어 왔습니다.
작년말에서 올해 11/24일까지
외국인은 1,670,838주 순매수입니다.
외국인은 167만주 정도 순매수인데, 공매도 잔고는 400만주 가까이 감소했죠.
무슨 일일까요?
그 비밀은 4/2일의 테마섹 블록딜 물량에 있습니다.
4/2일 테마섹 블록딜 물량은 모두 257만주였었는데, 이 때 외국인이 230만주를 가져갔습니다.
올해 외국인 순매수량 167만주 + 230만주 = 397만주로서
올해 외국인의 공매도 잔고 상환량과 거의 같습니다.
즉, 현재까지 셀트리온의 외국인 수급에 공매도 세력들 이외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겠네요.
셀트리온의 공매도 세력들이 테마섹의 블록딜 물량 230만주와 장내 매수 물량 167만주로 현재 공매도 상환을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테마섹 블록딜 당일 4/2일 주가 195,000원에서 11/24일 주가 301,500원이 되는 과정에 공매도 상환 물량 167만주가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공매도 잔고 물량은 800여만주입니다.
공매도들이 앞으로 시장매수로 800여만주를 갚으면 주가가 폭등할 것은 자명하지만, 역시 그 수급에 방해되는 물량이 있죠. 바로 테마섹 지분입니다.
현재 테마섹 지분은 7.5%이고 주식수로는 1000만주 좀 넘습니다.
공매도 잔고 800여만주,
테마섹 물량 1000만주,
향후 수급의 향방은 테마섹의 매도 시점에 달려 있겠죠.
올해 블록딜 이후 공매도 세력들이 167만주를 장내 매수하면서 공매도 상환을 한 내용을 보면, 테마섹 물량이 온전히 공매도 물량으로 모두 소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테마섹도 언젠가는 엑시트 해야 하고 1000만주 가까운 물량을 소화해 줄 블록딜 주체를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죠.
그 주체로 가장 훌륭한 대상이 바로 공매도 세력들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과연 테마섹이 얼마 정도 주가에 블록딜을 생각할 지는, 역시 셀트리온의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평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이제 다시 예전 테마섹 블록딜 내용을 확인해 볼까요?
1차 블록딜: 2018.3.7일, 블록딜가격 33만 6700원, 블록딜 물량 224만주
-.블록딜 명분: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차익 실현으로 해석.
2차 블록딜: 2018.10.22일, 블록딜가격 24만7000원, 블록딜 물량 362만5000주
-.블록딜 명분: 포트폴리오 조정, 다른 투자처에 분산 투자
3차: 2020.4.1일, 블록딜가격 19만8000원, 블록딜 물량 257만주
-.블록딜 명분: 싱가폴 국부펀드로서 싱가폴 정부의 코로나19 지원을 위한 현금 조달
테마섹의 2,3차 블록딜은 나름 명분이 있었다고 보면
2018년 당시 테마섹의 1차 블록딜이 테마섹이 셀트리온을 엑시트 할 기회로 보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당시 가격이 33만6700원이었죠.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한 지금 테마섹은 언제를 다음 블록딜로 생각할까요?
시장의 매수세가 약할 때 테마섹 블록딜은 제법 충격이 있을 테고,
반면 지금처럼 매수세가 강할 때는 지난 셀케의 마지막 블록딜 때처럼 별 문제없이 지나갈 것입니다.
테마섹이 셀트리온 공매도와 같은 편인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올해 매매동향에서 보듯이 공매도들의 잔고 상환이 실제 매수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정황으로 보아, 적어도 테마섹이 공매도 세력과 온전한 한 편은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블록딜 물량을 받아 줄 가장 가까운 관계 정도로 생각하고 싶네요.
이런 상황에서 그간 테마섹의 블록딜 경과를 보면,
앞으로도 200~300만주 가량의 블록딜을 주가 상승에 따라 지속적으로 나누어 진행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주가 상승시 무리한 레버리지를 사용할 경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상기시키고 싶네요.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투자를 지속한다면,
테마섹의 블록딜 물량도 지나치게 우려할 일은 없을 것입니다.
테마섹의 남은 1000만주 물량을 과연 누가 가져갈까요?
공매도 세력일까요? 우호적 투자자를 다시 만나게 될까요?
우호적 투자자를 다시 만나게 된다면,
공매도들의 상황은 최악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마섹이 셀트리온과 더 오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충분히 그럴 만큼 셀트리온의 성장 비전은 탄탄하니까요.
그러나, 우리 입장에서는
주가가 30만원 이상으로 올라온 이상,
언제라도 테마섹 블록딜 물량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유념해 두어야 하겠습니다.
상방은 즐기되,
경계는 늦추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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