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엔비디아 목표주가 220달러로 상향
파이낸셜뉴스 | 2025-11-11 02:47:03
파이낸셜뉴스 | 2025-11-11 02:47:03
[파이낸셜뉴스]
씨티그룹이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가 오는 19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탄탄한 실적과 더불어 장밋빛 전망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 속에 목표주가를 높였다.
씨티 애널리스트 아티프 말릭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엔비디아 매수 추천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끌어올렸다.
220달러는 엔비디아의 7일 종가 188.15달러에 비해 17% 높은 수준이다. 앞으로 1년 동안 엔비디아 주가가 17% 더 오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릭은 엔비디아가 19일 장 마감 뒤 발표할 3분기(2026 회계연도)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고, 이번 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의 4회계분기는 내년 1월에 마감한다.
말릭은 월스트리트에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애널리스트들 매출 전망치 평균이 546억달러이지만 말릭은 엔비디아가 56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신의 기존 전망치보다 11% 높여 잡았다.
그는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블랙웰 출하가 600만대에 이르렀다고 발표하는 등 예상보다 강력한 AI 투자가 확인됨에 따라 예상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말릭은 아울러 2028년 데이터센터의 반도체 시장 규모를 기존 전망치 5630억달러보다 16% 높은 654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AI 시장에서 경쟁하는 브로드컴, AMD에 비해 밸류에이션에서도 더 낫다는 평가를 내렸다.
말릭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배율(PER)은 현재 28배로 브로드컴(38배), AMD(37배)보다 저평가돼 있다.
AMD는 양산형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하고 있고, 브로드컴은 맞춤형 AI 반도체로 엔비디아와 AMD의 양산형 반도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말릭은 이와 함께 엔비디아의 4회계분기 매출도 620억달러로 시장 전망치 6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낙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19일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가 외려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투자자들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행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날 목표주가 상향 조정,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종식 기대감에 따른 뉴욕 증시 상승, 블랙웰 반도체 주문 추가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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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티그룹이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로이터 연합 |
씨티그룹이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가 오는 19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탄탄한 실적과 더불어 장밋빛 전망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 속에 목표주가를 높였다.
씨티 애널리스트 아티프 말릭은 이날 분석노트에서 엔비디아 매수 추천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는 210달러에서 220달러로 끌어올렸다.
220달러는 엔비디아의 7일 종가 188.15달러에 비해 17% 높은 수준이다. 앞으로 1년 동안 엔비디아 주가가 17% 더 오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말릭은 엔비디아가 19일 장 마감 뒤 발표할 3분기(2026 회계연도)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고, 이번 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기대했다. 엔비디아의 4회계분기는 내년 1월에 마감한다.
말릭은 월스트리트에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해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갖고 있다.
애널리스트들 매출 전망치 평균이 546억달러이지만 말릭은 엔비디아가 56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자신의 기존 전망치보다 11% 높여 잡았다.
그는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블랙웰 출하가 600만대에 이르렀다고 발표하는 등 예상보다 강력한 AI 투자가 확인됨에 따라 예상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말릭은 아울러 2028년 데이터센터의 반도체 시장 규모를 기존 전망치 5630억달러보다 16% 높은 654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AI 시장에서 경쟁하는 브로드컴, AMD에 비해 밸류에이션에서도 더 낫다는 평가를 내렸다.
말릭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배율(PER)은 현재 28배로 브로드컴(38배), AMD(37배)보다 저평가돼 있다.
AMD는 양산형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도전하고 있고, 브로드컴은 맞춤형 AI 반도체로 엔비디아와 AMD의 양산형 반도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말릭은 이와 함께 엔비디아의 4회계분기 매출도 620억달러로 시장 전망치 610억달러를 웃돌 것으로 낙관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19일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해도 주가가 외려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이들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어 투자자들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행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날 목표주가 상향 조정,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종식 기대감에 따른 뉴욕 증시 상승, 블랙웰 반도체 주문 추가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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