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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캘리포니아 베이비파우더 소송에서 승리
파이낸셜뉴스 | 2017-11-17 12:05:05
베이비파우더를 포함해 존슨앤드존슨[JNJ-US]의 활석 기반 제품들에 함유된 석면에 노출된 뒤 중피종 암(cancer mesothelioma)에 걸렸다고 주장하면서 한 여성이 제기한 소송에서 캘리포니아의 한 배심이 16일(현지시간, 이하 같음) JNJ에 유리하게 평결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 배심의 이 평결은 JNJ의 활석 제품들이 석면을 함유한다는 주장에 초점을 맞춘 첫 재판에서 나왔다.

JNJ는 이것 말고도 그 제품들이 난소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수천 건의 소송에 맞서고 있다.

이번 소송은 티나 허포드가 제기했다. 허포드는 JNJ 활석 파우더를 사용한 뒤 중피종에 걸렷다고 말했다. 그녀의 변호사들은 그 파우더에 석면이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JNJ는 성명에서 그 평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난소암 사건들을 추적하는 개인들에게 가해진 차질이 “고소인 측 변호사들이 심지어 또 하나의 근거 없는 이론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강요한 바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JNJ는 “존슨의 베이비파우더는 1894년부터 있어 왔으며 그것은 석면을 함유하지 않으며 중피종이나 난소암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배심은 또 활석 공급업체인 이머시스 탈크에 유리하게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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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nearing@fnnews.com 송철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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