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동보호종합센터는 19일 아동학대예방의 날과 아동학대예방 주간(19일~25일)을 맞아 아동학대예방 세미나, 컨퍼런스, 아동보호 유관기관 간 업무협약,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아동학대예방 캠페인은 이날 오후 1시 남구 UN기념공원에서 부산동·서·남부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유관기관과 함께 열린다. 이번 캠페인에는 만들기 체험과 다트 퀴즈, 포토존 운영, 가족 퍼즐 맞추기 등 각종 부대행사와 함께 이달 말까지 기관별 릴레이 캠페인, 현수막 게재, 도시철도 스크린도어 광고(연산역) 등 홍보활동을 한다.

21일에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아동보호 유관기관 간 공동 협약식을 맺고 유관기관이 협력해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에 대한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선다.

제18회 아동학대예방 세미나는 22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심리치료 케이스 컨퍼런스(Case Conference)는 29일 아동보호종합센터 대강당에서 각각 개최한다. 아동학대예방에 관심이 있는 시민, 관계자들이 모여 학대 및 재학대 방지를 위한 다양한 의견제시와 토론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사후 대책보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동학대예방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아동학대예방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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