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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3차 訪中… 시진핑에 제재완화 요청
한국경제 | 2018-06-19 17:42:19
[ 베이징=강동균/정인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세 번째 북·중 정상회담을 했다. 김정은은
6·12 미·북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한 뒤 시 주석과 미국과의 비
핵화 협상 공동 대응 방안과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완화 문제 등을 협의한 것으
로 알려졌다.

중국 관영 CCTV는 김정은이 19~20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김정은
은 이날 고려항공 251편 특별기를 타고 베이징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뒤 영빈관
인 댜오위타이로 이동해 시 주석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정은은 지난 3월25~28일과 5월7~8일에도 각각 베이징과 다롄에서 시 주석과 회
담을 했다.

김정은의 방중에는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
장 등 미·북 정상회담에 참석했던 수행원이 총출동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우두공항에는 싱가포르 회담 때 김정은의 전용차 등을 실어날랐던 화물
기 한 대도 도착했다.

한편 한·미 국방부는 8월로 예정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
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는
UFG 연습 때 병행하는 한국 정부 차원의 군사지원 훈련인 을지연습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강동균 특파원/정인설 기자 kd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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