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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고향 찾은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국민연금 과도한 흔들기… 논거 빈약하다"
파이낸셜뉴스 | 2018-07-22 21:11:07
송하진 전북도지사 만나 기금운용본부 성장 확신..현장 소통하고자 지역 순회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오른쪽)과 송하진 전북도지사

【 전주=이승석 기자】 전북 익산 출신인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0일 고향을 찾아 최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관련, '논두렁 본부' 등 일각의 과도한 흔들기에 대해 "있을 수 없는 것이라 여기고 있다"며 "논거도 빈약하다"고 일갈했다.

<본보 7월20일자 22면 보도>

한 수석은 이날 전북도청사 접견실에 송하진 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금운용본부가 해외 글로벌 연기금 본부로서 더욱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균형과 분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지역을 국가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공동 성장해야 한다는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 공약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면서 해결방법을 찾고자 (오늘과 같이) 지역을 순회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지사는 "중앙 위주의 정치 행태와 수도권 중심의 사고가 변해야 한다"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시작된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국가의 혁신적 성장을 목표로 추진하는 일을 깎아내리는 행위는 자치분권 시대에 역행하는 발상"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GM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등으로 군산경제가 초토화되고 있는 상황 등 당면한 현안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재가동을 실효성 있게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GM 군산공장의 경우 최근 일부에서 삼성그룹 투자설이 제기된 상태다. 한 수석은 "(GM 군산공장 폐쇄 등) 그 문제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잘 챙겨나가겠다"며 "새로운 경쟁력을 갖는 산업을 확보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pres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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