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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열풍 휩싸인 미국 ... 잭팟 당첨금 사상 최고
파이낸셜뉴스 | 2018-10-23 08:53:09
AFP=연합. 미국 뉴욕 거리에 19일(현지시간) 미 양대 로또 복권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당첨금 금액이 표시돼 있다.

【워싱턴=장도선 특파원】 미국이 복권 열풍에 휩싸였다. 미국의 양대 복권인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당첨금이 천문학적 액수로 불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인생 역전을 꿈꾸는 미국인들의 복권 구입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계 주민들도 당첨 확률을 조금이나마 높이기 위해 직장 동료나 친구들과 돈을 모아 복권을 구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다. 버지니아에 거주하는 마크 김(가명)은 "당첨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상금이 워낙 많다보니 혹시하는 마음에 복권을 몇장 구입했다"고 말했다.

메가 밀리언의 당첨금은 현재 16억달러까지 늘어나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다음 추첨은 23일(현지시간) 밤에 이뤄지며 잭팟 확률은 3억260만분의 1로 추산된다. 파워볼 상금은 6억2000만달러며 당첨 확률은 2억9200만분의 1로 예상된다. 다음 추첨일은 24일이다.

확률적으로 벼락을 맞기 보다 훨씬 가능성이 낮은 복권 잭팟에 당첨되면 30년에 걸쳐 상금을 나눠 받거나 일시불로 할인된 액수를 받게 된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연방세금과 주정부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실제 수령액은 크게 줄어든다.

당첨금 16억달러인 메가 밀리언을 일시불(9억400만달러)로 받아 세금을 제외하면 거주하는 주에 따라 4억8980만달러에서 5억6950만달러를 손에 쥐게 된다.

파워볼 6억2000만달러의 잭팟 주인공도 일시불(3억5430만달러)로 상금을 받아 세금을 제하면 최종적으로는 1억9200만달러에서 2억2330만달러를 받게 된다.

jdsmh@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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