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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동양하루살이와 ‘전쟁 중’
파이낸셜뉴스 | 2019-05-25 22:41:05
남양주시 한강삼패공원 드론방역.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3일 천연추출물을 이용해 삼패한강공원 드론방역을 실시했다.

윤경택 남양주보건소장은 “친환경 방제활동 강화로 동양하루살이 개체수를 감소시켜 시민생활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양주보건소는 동양하루살이 주된 서식지가 상수원보호구역에 소재해 살충방역이 불가하기 때문에 그동안 다각적인 친환경 방제를 실시해 왔다.

이날 방제는 남양주보건소가 양영철 을지대학교 위생해충방제연구소 교수의 자문을 통해 관련 업체와 협업해 유칼립투스, 시나몬 등을 이용한 천연추출물을 사용한 드론방역으로 진행됐다.

천연추출물 흡입 직후 경련을 일으키는 동양하루살이. 사진제공=남양주시

피부로 호흡하는 동양하루살이 습성을 이용해 천연추출물이 동양하루살이의 피부에 접촉·흡수되면 3분 안에 경련을 일으켜 방제에 효과가 높다. 특히 화학물질이 아니어서 상수원보호구역에도 사용이 가능하고, 드론을 이용하기 때문에 차량 진입이 어려운 강변방역에도 효율성이 높다.

남양주보건소는 드론방역 이외에도 동양하루살이 특별방역반을 구성해 일일 새벽 연무방역을 진행하고 포충기 및 포집기 설치·관리, 토산어종방류로 친환경 유충구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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