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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 김포시장 “환경개선 기업에 무한지원”
파이낸셜뉴스 | 2019-07-24 01:01:10
정하영 김포시장-김포상공회의소 회장단 간담회. 사진제공=김포시


[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하영 시장이 22일 시청 소통실에서 김포상공회의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김포 환경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교육과 시설 개선자금 지원 등 사후 단속보다 사전예방을 집중 실시해 김포시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 출범 후 환경과 전쟁을 선포하고 단속을 강화해 왔는데 단속만으로는 김포 환경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며 ”유해물질 배출업체 스스로 환경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주가 어려움이 많은 것 잘 안다며 시민과 업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하나하나 풀어나가자"고 제언했다.

김포상공회의소 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단속에 따른 행정처분 시 최대한 업체가 억울한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계획관리지역 내 공장 업종제한 완화 △조례 개정 전 허가업체 특례조항 마련 △수질오염 물질 배출 시 행정처분 완화 등을 요청했다.

정하영 시장은 "난개발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100년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뿌리산업 관련 업체를 모아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집단화와 집적화에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원칙과 현장의 괴리는 있기 마련인 만큼 괴리감을 좁혀가는 것이 필요하니, 분기별로 만나 그동안 과정에 대해 평가도 해보고 이후 방안에 대해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환경과는 ‘환경오염 차단 및 기업 환경윤리 경영 지원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김포시는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10만㎡ 이상 공장총량이 배정돼 개별입지 공장이 지속적으로 허가된 결과 2018년 12월 현재 공해배출업소 수는 6421개로 경기도 시·군 가운데 공장 수가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기-악취-비산먼지 등 3대 생활환경 민원이 증가하는 등 시민삶의 질이 크게 악화돼 민선7기는 출범 후 환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왔다. 그 결과 7월15일 현재 총 939개 업체를 점검, 561개 위반업체를 적발해 폐쇄명령 239개, 조업정지 184개, 경고 및 과태료 323개, 사법조치 431개의 실적을 올렸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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