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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손으로 도둑 잡았다 해고된 상점 직원.. UFC에 '스카웃'
파이낸셜뉴스 | 2020-01-20 13:41:06
[사진=데이나 화이트 인스타그램 캡쳐]

[파이낸셜뉴스] 맨손으로 절도범을 잡았다가 해고된 상점 여직원이 미국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에서 일하게 됐다.

19일(현지시간)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UFC의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전자제품 상점에서 일하던 서머 타파사(24)에게 일자리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한 가전제품 소매 상점에서 근무하던 타파사는 지난 12월 말 스피커를 훔쳐 달아나던 남성을 맨손으로 제압해 화제가 됐다.

타파사는 매장을 빠져나가려는 남성을 온 힘을 다해 저지했다.

소란 끝에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힌 절도범은 물건을 돌려주고 사과한 뒤 돌아갔다.

타파사는 절도범을 막는 데 큰 공을 세웠지만, 고객에게 위험한 행동을 했다는 이유로 해당 상점에서 해고됐다.

기회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찾아왔다. 타파사의 영상을 본 UFC 화이트 대표가 그를 고용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화이트 대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246에 그를 초대했다.

타파사는 UFC 246 메인이벤트 계체 행사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도널드 세로니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화이트 대표는 당초 타파사에게 UFC의 보안요원을 제안할 계획이었지만, 그와 대화를 나눈 후 생각을 바꿨다고.

ESPN은 "화이트 대표는 그가 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며 "타파사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UFC #해고 #절도범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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