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글로벌마켓

코로나·반중정서에 中유학생 80만 귀국…'역대급 취업난'
한국경제 | 2020-09-22 10:16:05
해외 취업을 포기하고 중국으로 돌아간 대졸 이상 유학생이 역대 최대인 80만명
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자국으로 돌아가며 중국 내 취업전쟁이 더욱 치열해졌다고 홍콩 사우스
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경력개발사이트 유니커리어가 최근 공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중국으로 귀
국한 유학생은 전년 보다 무려 70% 증가한 80만명에 달한다.

귀국한 유학생의 약 28.6%는 미국, 26.3%는 영국, 13.2%는 호주에서 공부했으며
, 60% 이상은 최소 석사 학위 이상 소유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맞물린 세계적인 반중 정서, 강
화된 외국인 취업 규정 등으로 유학생의 중국 귀국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중국 대학 졸업생 규모도 874만명에 달해 역대 최대다. 중국 현지 대학 졸
업생이 늘고 자국으로 돌아가는 유학생도 급증하면서 현지 취업난은 심화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따르면 중국 도시 지역 실업률은 지난 2월 6.2%로 최고치
를 기록했다가 7월 5.7%, 8월 5.6%로 낮아지는 추세다.

그러나 대졸 이상 20~24세 실업률은 7월 19.3%로, 전년 동기보다 3.9%포인트 상
승했다.

SCMP는 국가통계국이 대졸 이상 20~24세의 8월 실업률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전
년 동기보다 5.4%포인트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