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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중국 상해의약그룹 자회사와 면역질환 치료 소재 기술이전 계약
뉴스핌 | 2021-10-28 10:03:44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고바이오랩이 중국 상해의약그룹의 자회사인 신이(SPH SINE)와 면역질환 치료 소재인 KBL697·KBL693에 대한 총액 1억1000만달러 규모의 중국 지역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고바이오랩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50만 달러 및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중도기술료 (마일스톤)를 순차적으로 수취한다. 향후 제품 출시에 따른 경상기술료는 별도다. 신이는 KBL697과 KBL693에 대한 중국, 홍콩, 마카오 및 대만 내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했다. 이외 글로벌 지역에 대한 권리는 고바이오랩이 유지한다.

[로고=고바이오랩]

KBL697 및 KBL693는 고바이오랩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경구용 면역질환 치료 소재다. KBL697을 대상으로 한 건선 파이프라인인 KBLP-001 및 궤양성 대장염 파이프라인인 KBLP-007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2상에 진입해 환자 투약이 개시될 예정이다. KBL693는 지난 3월 임상 1상을 마친 후 현재 미국 FDA에 임상 2상 시험계획 제출을 준비 중이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는 "신이는 중국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선도 회사로, 특히 자체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의 개발 및 상업화 이력을 보유한 회사"라며 "중국 의약품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기술 이전 계약을 통해 KBL697과 KBL693에 대한 중국 내에서의 보다 빠른 허가 및 상업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번 기술이전은 KBL697 및 KBL693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미국 및 유럽, 신흥국 등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기술 수출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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