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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하던 스노우플레이크, 실적 기대로 시간외서 급등
한국경제 | 2021-12-02 11:18:16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가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했다.

이날 스노우플레이크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8.57% 하락한 311달
러로 마감했다. 코로나19 신규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이날 미국에서 처음으
로 나오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도 반영됐다. 그러나 이날 스노우플레
이크가 최근 분기 실적 및 향후 실적 전망을 공개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16% 이상 뛰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3분기(8~10월) 매출이 3억344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
비 110% 늘어났다고 이날 발표했다. 순손실은 1억549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는 줄어들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4분기(11월~내년 1월) 제품 판매액 예
상치를 3억4500만~3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의 예상치(3억1740만달러)를 웃도는 숫자
다. 신규 고객이 늘어났고 기존 고객도 구매를 늘리고 있어서다. 10월 말 기준
스노우플레이크의 고객사 수는 8.5% 늘어난 5416곳이었고 1년 동안 100만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주요 고객 수는 직전 분기(116개사)보다 30개 이상 늘어난 1
48곳이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지난해 9월 NYSE에 신규 상장했다. 지난달 주가가 401.89달러
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조정을 받으며 하락세를 이어왔다
.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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